김연경과 몬차 주장 베레타
김연경김연경김연경에밀리아 가토김연경(오른쪽)이 6일 서울시 용산구에 있는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저에서 열린 '이탈리아 스포츠의 날' 행사 참석해 팬들의 사인 요청에 응하고 있다.
그동안 한국 배구는 여자부가 남자부보다 훨씬 높은 국제경쟁력을 과시했다.
하지만, 김연경이 국가대표에서 은퇴하면서 국제배구연맹(FIVB) 랭킹 30위 밖(37위)으로 밀리는 수모를 겪었다.
FIVB 랭킹을 28위로 올린 한국 남자배구는 2014년 이후 11년 만에 세계배구선수권에 출전한다.
한국 여자배구는 세계선수권 출전권 3장이 걸린 2023 아시아선수권에서 6위에 그쳤고, FIVB 랭킹에서도 37위로 밀려 2025년 8월 태국에서 개막하는 세계선수권에 나서지 못한다.
김연경은 굳은 표정으로 "한때 우리가 '한 수 아래'라고 생각했던 아시아 팀들이 세계선수권에 출전한다. 그런데 우리는 출전권을 놓쳤다"며 "나를 포함한 선수들, 한국 배구 관계자 모두가 부끄러워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프로배구 V리그와 대표팀의 공생에 관해 깊이 고민해야 한다"며 "한국 여자배구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 데 집중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탈리아 스포츠의 날 행사 참석해 몬차 주장에게 이우진 안부 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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