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4일) 조지아주 애틀랜타 인근 아팔라치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의 범행 도구는 AR-15 자동소총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사 당국은 아팔라치 고등학교에 다니는 올해 14살 콜트 그레이(Colt Gray)가 범행에 AR-15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그레이는 수업 수업을 듣던 중 교실에서 나간 뒤 가져온 총기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그레이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학교 보안 담당 요원과 대치하자마자 총기를 내려놓고 투항했다.
총상을 입은 피해자들은 구급차와 헬기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숨진 피해자 총 4명으로 학생 2명과 교사 2명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외에도 최소 9명이 부상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조지아 수사국 GBI(Georgia Bureau of Investigation)는 첫번째 총격 신고가 LA시간 아침 7시 20분, 동부 시간 오전 10시 20분쯤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북동쪽으로 45마일 떨어진 도시인 와인더의 아팔라치 고등학교에서 발생했다고 전했다.
아직 용의자와 피해자 간 관계 등 범행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사법 당국은 그레이에게 살인 혐의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했다.
한편 지난 7월 13일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세 도중 총격을 당해 부상한 일이 발생한 데 이어 11월 대선을 2개우러 앞두고 격전지인 조지아주의 학교에서 총기 사건이 재차 발생함에 따라 총기 규제 문제가 대선 쟁점으로 부각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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