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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페니 낭비 엄청나.. 너무 많은 양 만들어

주형석 기자 입력 09.04.2024 01:42 PM 수정 09.05.2024 06:39 AM 조회 2,691
조폐국, 매년 1센트 페니 4,500만 달러 이상 제조
페니 쓰는 사람 거의 없고 대부분 집에서 보관해
보관하는 페니 중 일부만 사용해도 물류적 관리 불가
1센트 페니 제조하는 데 3센트 이상 들어가는 상황
Photo Credit: Olav Mitchell Underdal@omunderdal
미국에서 1센트 동전 Penny 낭비가 엄청난 것으로 나타났다.

NY Times는 연방 조폐국이 1센트 페니를 매년 4,500만달러 어치 이상 무더기로 제조한다고 보도했다.

NY Times는 이처럼 조폐국이 매해 4,500만달러 어치 이상 페니를 찍어내면서 미국에 수십억개의 페니를 만들어 내고 있다고 전했다.

문제는 사람들이 1페니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으로 집에서 유리병이나 겨울용 두까운 지갑, 5갤런 Watercooler Dispenser 등에 모아두기만 하고 심지어 소파에 끼어있거나 바닥에 떨어져 있다.  

거리에서, 공공장소에서 1페니를 보아도 그것을 줍는 사람들은 거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조폐국이 1년에 수십억개 페니를 찍어내다보니 페니는 남아돌게되고 그 가치는 점점 더 떨어지고 있다.

모든 사람들이 의도없이 페니를 여기저기 보관하고 있고 그것은 전국적으로 너무나 많아서 미국 내에 페니가 얼마나 있는지 구체적으로 제대로 아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지적이 나올 정도다.

NY Times는 왜 있는 페니를 사용하지 않는지 의문을 제기할 수있다고 했다.

그런데 미국 내에서 사용되지 않고 보관되거나 버려진 페니 중   일부라도 갑자기 유통된다면 ‘물류적으로 관리할 수없는’ 심각한 딜레마 상태에 빠지게 될 것이라고 NY Times는 전망했다.

그만큼 페니 재사용이 불가능한 수준까지 간 상태여서 조폐국이 매년 페니 찍어내기에 바쁘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조폐국의 무분별한 페니 만들기도 문제여서 1센트를 주조하는데 평균 3센트가 들어간다.

거의 사용하지 않는 1센트를 쓰기 위해서 그 3배 비용을 들이는 것은 매우 비효율적이다.

이 때문에 미국 내 일각에서는 쓸모없이 돈만 잡아먹는 1센트 페니를 아예 없애자는 주장도 나오고 있지만 연방의회만이 1센트 동전을 폐기하는 결정을 내릴 수있고 현실에서 그런 결정이 내려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결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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