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 주 소비자 신뢰지수가 폭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East Bay Times는 CA주의 지난달(8월) 소비자 신뢰도가 지난 2020년 5월 이후 4년 3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2020년 5월이면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인해서 봉쇄 조치가 내려져 경제적 억제가 한창일 때였다.
올해(2024년) 여름이 코로나 19 팬데믹 절정일 때 만큼이나 소비자들에게는 상당히 힘든 시기였다는 의미가 된다.
구체적으로 올 여름 2개월 동안 CA 주 소비자 신뢰도는 감소한 정도가 약 17%p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년 동안을 놓고 봐도 감소폭은 24%p로 매우 높았다.
코로나 19 팬데믹이 오기 전 2015년부터 2019년까지 경제 호황기에 비하면 약 26%p가 낮은 수치였다.
이같은 결과가 나오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가장 크고 중요한 원인으로는 높은 금리가 꼽히고 있다.
즉 연방준비제도(Fed)가 고공행진 중이었던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지난 2년간 강력한 금리인상과 고금리 유지 정책을 폈던 것이 CA 주 주민들의 소비 의욕과 여력에 찬물을 끼얹은 것으로 보인다.
그 시기 동안 계속된 광범위한 해고와 실업률 증가는 고용 지속, 관대한 임금 인상, 주식과 주택가격 상승이라는 경제적 측면에서 좋은 소식들을 덮어 버릴 정도로 강력하게 작용했다.
이같은 CA 주의 소비자 신뢰도 급락에 비해서 전국 소비자 불안은 상당한 정도로 완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적으로 소비자 신뢰도는 2개월 동안 6% 하락했고 12개월 동안 5% 감소해 2015년~2019년 보다 10% 줄어든데 그쳤다.
CA 주민들은 현재 경제 상태와 미래 예측 모두 비관적이었다.
CA 주의 ‘현재 상황 지수’는 최근 2개월 동안 22%p, 1년 동안 32%p, 2015년~19년 대비 32%p 각각 하락했다.
전국이 2개월 동안 1%p 내려가고, 1년 동안 8%p 하락, 2015년~19년 사이에 6%p 하락한 것과 극명한 대조를 보였다.
Conference Board의 더 광범위한 여론 조사 결과 소비자들의 중간 예측 인플레이션율은 약 4% 정도로 2020년 3월 이후에 가장 낮은 예측치를 기록했다.
그리고 설문 조사에 참여한 사람의 32%는 이자율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2020년 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2024년 8월 소비자 신뢰도, 2020년 5월 이후 최저치
팬데믹 봉쇄로 경제적 억제 한창일 때 이후로 최악
올 여름에 2개월 간 17% 감소, 지난 1년간 24% 급락
코로나 이전 2015~19년 평균치 보다 26% 더 낮아
팬데믹 봉쇄로 경제적 억제 한창일 때 이후로 최악
올 여름에 2개월 간 17% 감소, 지난 1년간 24% 급락
코로나 이전 2015~19년 평균치 보다 26% 더 낮아
Photo Credit: Frank Lee Speiken (MAGA Republican)@frankleespeik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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