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곰에 습격당한 사건이 일어났지만 차량 위로 올라가 피하며 간신히 목숨을 구했다.
CA 어류야생생물부(CDFW)는 어제(8월14일) 한 남성이 곰 공격을 받은 일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지난 12일(월) 오후 5시쯤 북가주 Tuolumne County에서 24살의 한 젊은 남성이 곰 2마리와 마주친 것으로 나타났다.
CA어류야생생물부는 2마리 곰 중 한 마리가 암컷 곰이었고 다른 곰은 새끼 곰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전했다.
갑자기 곰 2마리와 마주친 남성은 나무 뒤로 피신하려다가 곰이 다가오자 막대기를 들어서 곰을 몇차례나 때렸다.
그리고 남성은 인근 집으로 들어가 피하려고 했지만 곰 2마리가 달려들어서 남성의 등을 할퀴었다.
위협을 느낀 남성은 바로 옆에 있던 자동차 위로 올라갔다.
곰 2마리는 계속 자동차 주변을 맴돌며 자동차 위로 올라간 남성을 노렸다.
곰이 다리를 할퀴자 남성은 비명을 질렀고 그렇게 소란스러운 상황이 이어지자 차량 주인이 집 밖으로 나와서 그 광경을 봤다.
곰을 향해 소리를 지른 차량 주인은 금속 의자를 들어서 위협적으로 보이게 했고 큰 통나무를 집어 곰들을 향해 던졌다.
다른 이웃들도 나와서 차량 주인을 도왔다.
곰들은 사람들이 나오자 차량을 벗어나 숲이 있는 곳으로 달아나 돌아오지 않았다.
차량 주인과 이웃들은 곰들을 쫒아낸 후 차 위에 있었던 24살 남성을 내려오도록 했다.
24살 남성은 다리와 등, 몸통에 상처를 입고 있었다.
차량 주인은 집 안으로 들어가 타월을 가지고 나와서 24살 남성의 다리를 감아서 지혈대로 사용했다.
남성이 곰의 습격을 받은 현장 주변에 있는 주택에서 15년째 거주하고 있다는 주민은 한번도 일어나지 않은 일이었다며 곰이 사람을 습격하는 모습을 처음으로 목격했다고 말했다.
이제 주민들은 베어 스프레이를 가지고 다니고 있고 개들을 산책시키는 길도 예전과는 다르게 코스를 잡고 있다.
CA 어류야생생물부는 해당 지역에서 곰을 잡으면 DNA 샘플 조사를 해서 24살 남성을 습격한 곰인지 확인해 남성을 습격한 곰이라는 것이 확정되면 안락사 시킬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12일(월) 오후 5시쯤 암컷 곰과 새끼 곰 만난 후 공격받아
20대 남성, 나무 뒤에 숨어서 막대기로 몇번 곰 가격해
집으로 달려가는 남성을 곰이 뒤쫒아가 등 할퀴어
남성, 차량 위로 올라가 피신.. 차량 주인이 곰 쫒아내
20대 남성, 나무 뒤에 숨어서 막대기로 몇번 곰 가격해
집으로 달려가는 남성을 곰이 뒤쫒아가 등 할퀴어
남성, 차량 위로 올라가 피신.. 차량 주인이 곰 쫒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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