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8월12일) 일론 머스크 Tesla CEO를 상대로 소셜미디어 X에서 대담을 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선 상대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을 향한 발언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공격을 하다가 갑자기 칭찬하는 등 횡설수설했기 때문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시간 동안 일론 머스크 CEO와 대화했는데 시작하자마자 기술적인 문제로 인해 40여분간 지연되는 등 대단히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산만하게 진행됐다.
특히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평가가 극과 극을 달려 트럼프 전 대통령 발언이 더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인터뷰를 시작하자마자 트럼프 전 대통령은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에 대해 “끔찍한 리더”라고 혹평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에 똑똑한 지도자가 필요하다며 리더십을 발휘할 수있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함께 하면서 정상 회담을 하는 모습을 상상할 수있겠냐고 지적했다.
일론 머스크 CEO도 동의하며 “어리석은 일일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이 끔찍하다고 두번이나 언급하면서 무임승차를 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런데 트럼프 전 대통령은 무임승차 운운하며 비판하다가 갑자기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 외모를 언급하더니 칭찬으로 돌변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오늘 TIME 지에서 해리스 부통령 사진을 봤다며 지금까지 살아온 가장 아름다운 여배우 같다고 극찬을 했다.
TIME 지는 해리스 부통령을 최신호 표지 모델로 선정하면서 해리스 부통령 측이 전개하는 2024 대선 캠페인과 관련해 현대 정치 역사상 가장 빠른 분위기 변화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렇게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을 칭찬한 TIME 지 기사인데도 그 표지 사진을 언급하며 극찬한 트럼프 전 대통령 모습은 엄청난 반전이었다.
게다가 트럼프 전 대통령은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의 외모가 자신의 위대한 영부인 멜라니아와 매우 닮았다는 말까지 열정적으로 했다.
일론 머스크 CEO는 매우 어색한 웃음과 함께 “그렇죠”라고 절제된 대답으로 맞장구치며 상황을 피해 나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러면서 카말라를 카밀라로 부르면서 TIME 지 표지는 카밀라처럼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카밀라는 아름다운 여성이고 그걸로 끝내자고 말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이 만든 어색한 분위기를 자기 스스로 마무리 지었다.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을 비난하다가 갑자기 외모 칭찬을 하고 그러다가 카밀라라고 부르는 등 횡설수설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모습에 X를 비롯한 소셜미디어에서는 상대에 대한 조롱이라는 분석과 나이들어 기억력이 떨어지는 인지 능력 장애라는 지적이 동시에 나오고 있다.
“오늘 TIME 카말라 사진, 어떤 여배우보다 아름다운 것같아”
일론 머스크와 인터뷰에서 횡설수설, 카말라 해리스 칭찬 세례
2시간 대담하는 내내 ‘말더듬증’ 보이며 카말라 혹평과 칭찬
“능력없는 그녀가 시진핑과 함께 있는 걸 상상해 보라!”
일론 머스크와 인터뷰에서 횡설수설, 카말라 해리스 칭찬 세례
2시간 대담하는 내내 ‘말더듬증’ 보이며 카말라 혹평과 칭찬
“능력없는 그녀가 시진핑과 함께 있는 걸 상상해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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