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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전세계적으로 코로나 19 바이러스 유행

주형석 기자 입력 08.12.2024 11:01 AM 조회 4,351
KP.3.1.1 과도감염성 아형 증가하며 우려 커져
전세계 코로나 19 양성반응 지난 수주간 10% 이상
유럽에서 양성반응 20% 이상, CA 주에서 약 15%
FLiRT 후손인 새로운 코로나 아형 KP.3.1.1 등장해 확산
코로나 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세계보건기구, WHO가 코로나 19 확산이 최근 들어서 전세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전세계 코로나 19 양성반응이 지난 수 주 동안  10% 이상을 기록하며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에서는 이보다 2배 높은 20%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CA 주에서도 지난주 코로나 19 양성반응 비율이 14.3%를 기록한 것으로 드러나 확산세가 뚜렷했다.

CA 주 코로나 19 양성반응은 한 달 전 10% 정도였다.

이로써 CA 주에서 코로나 19 바이러스 확산은  지난 여름과 겨울의 수치를 이미 넘어섰고 2022년 이후에 가장 많은 감염이 이뤄지고 있는 모습이다.

CA 주는 수년 만에 코로나 19 확산이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A 주 보건복지부는 지난 2022년 이후 최악의 코로나 19 여름 감염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CA 주는 엄청난 폭염과 산불 등이 주목받고 있는 데 너무 덥고 공기 질이 나빠지면서 대부분 사람들이 실내에 머물며 바이러스가 쉽게 퍼질 수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여기에 코로나 19 백신 접종을 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더욱 요즘 확산되고 있는 바이러스에 취약한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변화도 이번 여름 확산세의 큰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즉 돌연변이가 나타나면서 더 강하고 빠르게 코로나 19 확산세가 이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최근에 나타난 KP.3.1.1이라는 과도감염성 아형이 증가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 KP.3.1.1 바이러스는 전염성이 너무 강해서 코로나 19 팬데믹 내내 감염을 피해왔던 사람들조차 피해가지 못하고 코로나 19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오고 있다.

Kaiser Permanente Southern California의 16개 병원 의료 시스템에서 감염병 지역 책임자인 엘리자베스 헛슨 박사는 코로나가 지금 매우 흔하다고 말한다.

그나마 코로나 19 입원 환자가 지난 두 여름 최고치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 다행이다.

아마도 일부 잔류 면역이 아직도 기능을 하고 있고, 팍스로비드와 같은 항코로나 약물이 치료제로 널리 사용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코로나 19바이러스 관련해 앞으로 더욱 심한 변종이 나타날 수있다며 감염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지난 5월에 새로운 코로나 바이러스 아형인 KP.2와 KP.1.1 등이 유행하기 시작했고 이를 총칭해서 FLiRT라고 불렀다.

FLiRT가 겨울철 우세한 균주인 JN.1을 대체했다.

그런데 이같은 FLiRT의 기세도 결국 두 달여만에 꺾였는데 7월에 나타난 후속 균주 KP.3.1.1이 나타나더니 본격적인 여름이 되면서 FLiRT를 대체해 지배종이 됐다.

KP.3.1.1은 극도로 전염성이 강한 특성이 있고 면역 회피성이 더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엘리자베스 헛슨 박사는 KP.3.1.1에 감염되면 매우 심한 피로감을 느끼게 되는 경우가 일반적이라며 특히 첫 이틀 간 가장 증세가 심각하다고 설명했다.

엘리자베스 헛슨 박사는 흔히 알러지로 생각하는 증상이 코로나 19 감염일 수있다며 몸에 이상이 느껴지면 주저하지 말고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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