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팅턴 비치에 수영을 나갔다 실종된 15살 소년이 지난 5일 숨진 채 발견됐다.
해안경비대에 따르면 소년은 지난달(7월) 28일 밤 9시쯤 헌팅턴 스트릿과 트윈 톨핀 드라이브(Twin Dolphin Dr) 중간에 있는 라이프가트 타워 11 인근 바닷가에서 수영을 하다 실종됐다.
신고자는 소년과 함께 수영을 나갔던 일행으로 물가에서 나왔을 때 소년이 없어졌단 사실을 알아차린 뒤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 직후 경찰과 해안경비대가 볼사 치카 웨트랜드부터 뉴포트까지 105 제곱 마일에 걸쳐 20여시간 동안 대규모 수색을 진행했지만 소년을 찾지 못했다.
그리고 수색은 지난 5일 저녁 8시까지 이어져 해안경비대가 바닷가에서 실종된 소년으로 추정되는 시신을 수습했다.
오렌지 카운티 검시국이 시신을 인도받아 부검한 결과 실종된 소년의 신원으로 지난 7일 확인됐다.
헌팅턴 비치 경찰국은 소년이 해안으로 밀려오던 파도가 갑자기 먼 바다 쪽으로 빠르게 되돌아가는 이안류에 휩쓸려 실종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스테이시 크레시(Stacey Crecy) LA 롱비치 해안경비대 캡틴은 소년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애도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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