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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8주만 ‘이 식단’해도 신체 노화 늦출 수 있다

김신우 기자 입력 08.07.2024 02:10 PM 조회 4,685
비건 식단을 단기간 진행해도 생물학적 노화를 늦출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는 스탠퍼드대 예방연구센터 (Stanford Prevention Research Center)와 생물학적 노화 진단 업체 트루다이그노스틱 (TruDiagnostic)이 21쌍의 일란성 쌍둥이를 대상으로 8주간 실험한 결과다.

일란성 쌍둥이에게 비건 식단과 일반 식단을 각각 제공해 생물학적 나이 추정치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했다.

유전적 요인을 통제하고 오로지 식단이 노화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한 연구다.

연구 결과 비건 식단을 따른 참가자들은 생물학적 나이가 감소했고 심장, 간, 대사 시스템을 포함해 여러 기관계의 추정 생물학적 연령도 개선된 것으로 관찰됐다.

비건 식든을 따른 쪽은 특히 염증이 줄고 대사 기능을 개선하는 데 효과를 봤다.

연구진은 그러나 이번 실험이 8주로 단기간 동안 진행돼 얻은 결과인 만큼 장기적인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인 ‘BMC 메디신(BMC 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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