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한 피부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이 항공기에서 쫒겨난 일이 일어났다.
KTLA News는 북가주 Sacramento에서 간호사 브리아나 솔라리가 LA를 찾았다고 보도했다.
신경섬유종증이라는 유전적 질환을 앓고 있는데 이로 인해 생긴 종양에 대한 특수 수술을 받기 위해서였다.
신경섬유종증이라는 것은 비암성 종양이 피부와 신경계 전체에 자라는 질병을 의미한다.
LA에서 종양 특수 수술을 받은 브리아나 솔라리는 다시 Sacramento로 돌아가기 위해 항공기를 타야했다.
지난 1일(목) Hollywood Burbank 공항에 도착해서 얼굴을 마스크와 머리띠로 최대한 가리고 Southwest Airlines 항공기에 탑승해 죄석에 앉으려 했는데 승무원이 나타나 그대로 나가줄 것을 요구한 것이다.
얼굴 전체와 목에 빨간 수두 같은 것이 가득한 모습에 승무원이 전염 가능성이 우려되기 때문이라는 언급을 했다.
브리아나 솔라리는 탑승구로 가서 시니어 승무원에게 자신의 희귀한 건강 문제에 대해 설명을 했다.
기본적으로 종양 억제 단백질이 부족한 것이라며 그래서 종양이 피부 이래와 신경을 따라 자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브리아나 솔라리는 조금전 수술을 받았고 전염성 같은 것은 전혀 없는 질병이라는 사실을 알렸다.
병원에서 받은 퇴원 서류를 보여주겠다고도 했다.
하지만 승무원은 병원 서류를 볼 수없다고 거부하면서 누군가에게 전화해 상의하더니 일단 내려야 한다고 언급했다.
공항 응급 의료 서비스에서 검사를 받고 그 결과가 나와 의학적으로 클리어될 때까지는 탑승할 수없다는 설명을 들어야 했다.
브리아나 솔라리는 자신이 수술받은 병원에 전화해서 건강 검진서를 이메일로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결국 이메일로 건강 검진서를 받은 브리아나 솔라리는 이메일을 받고나서 항공사 직원에게 휴대폰을 건내야 했고 항공사 직원이 그것을 공항 의사에 읽어주는 모습을 지켜봤다.
공항 의사는 전화로 건강 검진서 내용을 전해듣고는 항공기에 탑승하더라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판단을 내렸다.
브리아나 솔라리는 5시간이 지나서야 다른 항공기 편으로 Hollywood Burbank 공항을 떠나서 Sacramento로 돌아갈 수있었다.
브리아나 솔라리는 매우 부끄럽고, 굴욕적이었다고 회상하며 사람을 이렇게 대하는 건 옳지 않다고 Southwest Airlines측을 비판했다.
이에 대해 Southwest Airlines 측은 공식성명을 발표하고 고객에 실망스럽고 불편한 경험을 끼쳐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의료적인 부분을 클리어하는데 시간이 걸려 제 시간에 출발할 수없어 다음 항공편을 예약해줬고 식사 쿠폰, 미래 항공편 쿠폰 등을 제공했으며 상황을 좋게 해결하기 위해서 고객과 연락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브리아나 솔라리는 너무나도 모욕적인 기억이었다며 앞으로 Southwest Airlines를 다시는 타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사람이 하는 말을 그대로 믿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희귀한 피부 질환 때문에 버뱅크 공항서 탑승 거부돼
신경섬유종증, 유전적 질환.. 종양 특수 수술위해 LA행
피부 전체에 빨간 딱지가 생겨서 얼굴과 목 등에 퍼져
신경섬유종증, 유전적 질환.. 종양 특수 수술위해 LA행
피부 전체에 빨간 딱지가 생겨서 얼굴과 목 등에 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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