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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 세대, 통신사 ‘빅 3’ 벗어나려는 움직임 보여

주형석 기자 입력 08.03.2024 10:37 AM 조회 8,814
휴대 전화 비용 과도한 추세, 개인 재정 부담 커져
젊은층은 MVNO(가상 이동통신망 사업자) 이용
T-Mobile 네트워크 액세스 임대 Mint Mobile 가입 늘어
Boost Mobile, Lycamobile, Cricket Wireless 등도 인기
과도한 휴대 전화 요금에서 벗어나려는 움직임이 주로 젊은 세대 중심으로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검색 엔진이자 비교 도구 WhistleOut은 휴대 전화 관련해 미국인들이 기성 ‘빅 3’인 AT&T, T-Mobile, Verizon을 압도적인 수준으로 많이 이용하고 있는 상황이 되면서 매우 과도하게 요금을 내고 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미국인들이 매년 2,110억달러를 초과 지출하고 있다는 것인데 Z 세대들은 과도한 휴대 전화 요금 줄이기에 적극적이다.

실제로 WhistleOut 연구에 따르면 미국인들은 지난해(2023년) 1년 동안 주요 통신사를 이용하는 비율이 62%에서 53%로 상당히 낮아진 것으로 나타나서 역시 휴대 전화 요금 부담을 인식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Z 세대는 더욱 적극적으로 움직이면서 이른바 ‘빅 3’ 통신사에서 벗어나고 있는 분위기다.

WhistleOut은 휴대 전화 요금을 적게 내려는 움직임이 기성 세대보다 Z 세대에서 더 강하게 나타나고 있고 추가적인 재정적 압박에 매우 예민하게 반응한다는 분석이다.

Z 세대는 유리한 거래를 찾는데 매우 열성적이다.

그런 유리한 거래의 대표적인 방법으로는 MVNO, 가상 이동통신망 사업자를 이용하는 것이다.

MVNO는 주요 기존 네트워크에 대한 접속 권한을 임대해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비용 절감 혜택을 제공하는 소규모 이동통신사들로 Z 세대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다.

잘 알려져 있는 MVNO로는 Mint Mobile이 있는데 T-Mobile 네트워크에 대한 액세스를 임대하는 통신사다.

그 밖에 다른 MVNO는 Boost Mobile, Lycamobile 등이 있고 AT&T가 소유하고 있는 Cricket Wireless도 주목받는 MVNO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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