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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일 스포츠1부(한국 '12년만의 두자릿수 금메달' 도전/김하성, 커쇼에 볼넷 얻으며 팀승리 기여)

봉화식 입력 08.01.2024 07:41 AM 수정 08.01.2024 07:42 AM 조회 1,701
1. 중반전으로 접어든 제33회 파리 올림픽, 한국팀이 오랜 부진을 씻고 12년만에 또다시 두자릿수 금메달을 딸수 있을까요?

*역대 최고의 스타트를 끊은 대한민국 선수단, 금6 은3 동3 모두 12개의 메달로 206개 참가국중 종합 7위로 선전중. 선두는 금11 은7 동3의 중국, 주최국 프랑스가 8-10-8로 2위, 일본이 8-3-4로 3위. 1위를 노리는 미국은 6-13-12개로 한국보다 두계단 앞선 5위지만 전체 메달수에서는 31개로 1위. 금메달 1위 등극도 시간문제.  어제 남자 펜싱 사브르 단체전 준결승에서 주최국 프랑스를, 결승에서 헝가리를 꺾고 6번째 금, 오상욱(대전광역시청)이 개인전과 단체전을 석권해 첫 2관왕. 남녀 양궁 단체전, 사격 여자 공기권총 10m 오예진(IBK기업은행)과 여자 공기소총 10m 반효진(대구체고)이 금메달. 3년전 도쿄때의 6개와 벌써 동률, 이번대회 목표였던 금메달 5개를 조기에 달성, 내친김에 두 자릿수 금메달로 가보자며 고무된 상황. 올림픽 기간 Radiokorea.com 홈페이지 중간 상단 특집기사 마련.

2. 새로운 목표가 된 10개 이상의 금메달 가능성은 어떤가요?

*세계 최강을 자부하는 양궁, 남녀 개인전과 혼성전 3개 금메달을 휩쓴다면 금메달 10개 달성 확실시. 나란히 3관왕에 도전하는 김우진(청주시청), 임시현(한국체대)을 필두로 김제덕(예천군청), 이우석(코오롱), 전훈영(인천시청), 남수현(순천시청)을 아우른 남녀 양궁대표팀은 누가 금메달을 따더라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파리에서 절정의 기량.

여기에 배드민턴 여자 단식과 혼합 복식, 사격 여자 25m 권총의 김예지(임실군청)와 양지인(한국체대), 태권도, 근대5종도 금메달 유력 후보. 배드민턴 혼합복식의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 조와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 조가 4강에서 격돌하면서 은메달 확보, 이 종목 우승을 겨냥.

3. 그렇다면 한국의 여름올림픽 역대 최고 성적은 어땠죠?

*한국, 2012년 런던 올림픽서 금메달 13, 은메달과 동메달 9개씩 따내며 31개 메달로 5위로 역대 최고 성적. 순위로만 따지면 4위였던 88서울대회가 최상위. 12년전 당시 사격과 양궁이 3개씩 금맥 캐고 유도와 펜싱이 2개씩 추가. 태권도, 체조, 레슬링에서도 금메달 1개씩 골고루 수확.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때 금메달 9개로 줄고 2021 도쿄서 1984년 로스앤젤레스 대회 때와 같은 금메달 6개로 급감. 주목할 점은 파리에서 사격과 양궁이 금메달 행진을 주도하고, 펜싱이 뒤를 받치는 점이 런던 때와 비슷하다는 사실.

대회 일정상 후반기부터 한국이 금메달을 기대할 만한 종목이 크게 줄어들어 양궁, 배드민턴이 끝나는 중반전 스퍼트에 관심 집중. 현재까지 첫 끝발 최고, 마지막까지 기대.

4. 이런 가운데 한국의 대표적 효자종목이던 배드민턴 여자복식이 12년만에 노메달 빈손으로 마쳤네요?

*김소영(32·인천국제공항)-공희용(27·전북은행) 조와 이소희(인천국제공항)-백하나 조(MG새마을금고), 어제 배드민턴 여자복식 8강전에서 말레이시아-중국조에 나란히 2-0 완패.  배드민턴이 올림픽 여자복식 시상대에 오르지 못하는 것은 2012 런던 대회 이후 처음. 여자복식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와 2020 도쿄 대회에서 연속 동메달, 두 대회 모두 한국 배드민턴의 유일한 메달.

이로써 배드민턴 대표팀은 금메달 3개 목표 달성을 위해 남아있는 여자 단식, 남자 복식, 혼합 복식에 사활. 혼합 복식은 조금전 설명대로 한국의 은메달 확보된 상황.

5. 레슬링 여자 자유형 62㎏급 간판 이한빛(완주군청)이 극적으로 올림픽 출전권을 땄습니다?

*세계레슬링연맹(UWW)이 4월 아시아 예선 준결승에서 이한빛을 4-0으로 누르고 티켓을 땄던 몽골의 푸레우도르징 어르헝이 도핑 양성 반응을 보여 올림픽 출전권을 박탈. 결승에 진출한 어르헝과 북한의 문현경이 티켓 획득. 이한빛은 내일 여자 자유형 유배희 감독과 파리로 향할 예정. 메달 기대주로 여자 자유형 62㎏급은 8일 시작. 이한빛이 막차 타면서 이번 대회 참가 한국 선수단의 규모는 144명으로 늘어. 그래도 76몬트리올 대회 이후 역대 최소 규모, 88서울때의 3분의1.

6. 어제 샌디에고의 유격수 김하성이 다저스의 '돌아온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를 상대로 대량득점의 시초가 된 볼넷을 얻으며 멀티 출루로 승리에 기여했네요?

*펫코 파크서 다저스와의 홈경기 7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무안타 2볼넷 1득점 성적. 시즌 타율은 0.229로 2회말 대량 득점 물꼬. 1사 1루서 커쇼로부터 볼넷을 얻어 출루. 이후 파드레스 타선은 커쇼 상대 안타 2개와 야수 선택, 폭투를 묶어 4점, 김하성은 득점.

7회말 1사 2,3루선 우완 불펜 브렌트 허니웰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 골라 멀티 출루. 샌디에고는 12안타 집중하며 8-1로 완승, 내셔널리그 서부조 1위 다저스와 격차를 4.5경기로 줄여. 어깨 수술 받고 지난 달 복귀한 커쇼는 3.2이닝 6피안타 1볼넷 7실점(3자책점)으로 패전 멍에, 자책점 5.87. 오타니는 3타수 무안타 1볼넷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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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usyman 12달 전
    무식한 돌머리 라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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