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주택 구매에 100만 달러 이상 지불해야하는 도시들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업체 질로우(Zillow)에 따르면 첫 집 구매시 100만 달러 이상 지불해야하는 도시는 237곳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9년 84곳과 비교해 153곳 늘어난 것이다.

이 가운데 절반 가까이는 CA주 도시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CA주에서 첫 집 구매시 100만 달러 이상을 지불해야하는 도시는 올해(2024년) 6월 기준 117곳으로 지난 2019년 53곳과 비교해 64곳 늘어났다.

다만, 주택 매물이 늘어 가격이 인하될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질로우의 오르페 디분기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보다 많은 주택들이 매물로 나와있고 가격도 인하되는 추세도 보이고 있기 때문에 구매자들의 선택폭이 넓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