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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 美 배드민턴 대표팀 CA 출신들 주축

주형석 입력 07.22.2024 10:44 AM 조회 2,208
총 7명 배드민턴 대표 선수들 중 5명이 북가주 출신
나머지 2명은 남가주 OC와 네바다 주 Las Vegas
美, 올림픽 배드민턴에서 하나의 메달도 따지 못해
이번에 CA 출신 선수들 주축으로 첫 올림픽 메달 도전
이제 2024 파리 올림픽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美 배드민턴 대표팀이 CA 주 선수들 주축으로 이뤄져 있어 화제다.  

S.F. 지역 FM 라디오 KQED는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미국 배드민턴 선수들이 대부분 CA 주 출신이라고 보도했다.

오는 26일(금) 개막하는 파리 올림픽에 참가한 미국 배드민턴 대표단은 총 7명인데 그 중 6명이 CA 선수들이다.

그 중 5명이 북가주 출신으로 Milpitas의 빈슨 치우를 비롯해 Fremont의 제니 가이, San Jose의 쌍둥이 자매 애니 쉬와 케리 쉬, San Mateo의 조슈아 위안 등이 미국 배드민턴 올림픽 대표 선수들이다.

여기에 남가주 Orange 카운티 출신 하워드 슈도 포함돼 있어 배드민턴 국가대표 중에 CA 주 출신이 아닌 선수로는 Nevada 주 Las Vegas의 베이웬 장이 유일하다.

이 들 7명의 배드민턴 국가대표 선수들 중에서 2016 리우 올림픽과 2020 도쿄 올림픽에 출전했던 하워드 슈와 베이웬 장을 제외한 나머지 5명 선수들은 이번 2024 파리가 올림픽에 처음으로 출전한 것이다.

쌍둥이 자매 애니 쉬와 케리 쉬는 여자 복식에 나서는데 지난해(2023년) Pan American Game에서 은메달을 따내면서 이번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메달 획득을 기대하고 있다.

남자 복식에 출전하는 빈슨 치우와 조슈아 위안은 올해(2024년) Pan American 개인 선수권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혼합 복식에 나서는 빈슨 치우와 제니 가이도 지난해 Pan American 대회에 나가서 은메달을 따냈다.

이처럼 아메리카 대륙에서 열린 국제 대회에서 나름대로 좋은 성적을 내기는 했지만 올림픽에서 메달은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미국은 지금까지 올림픽 배드민턴에 출전해서 단 하나의 메달도 따낸 적이 없는 역사를 갖고 있다.

그래서 이번 2024 파리 올림픽 대회에서 미국 배드민턴 사상 첫 메달을 따낸다는 각오지만 워낙 한국 등 아시아 국가들이 강세인 종목이라는 점에서 올림픽 메달을 따내기에는 결코 쉽지 않은 경쟁을 치러야 한다.

미국은 스포츠 강국이지만 배드민턴에서는 한국, 중국, 일본 그리고 유럽 등에 밀려 우승권과는 거리가 먼 전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CA 등 일부 주에서는 탄탄한 배드민턴 네트워크를 구축해 미국 최고 수준의 선수들을 배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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