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넷플릭스가 미국과 프랑스에서 베이직 이용권을 폐지한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월 11달러 99센트로 가장 저렴한 무광고 구독 상품인 베이직 이용권을 사용하는 고객들은 이용권을 변경해야 콘텐트를 계속 시청할 수 있다.
지난해(2023년) 5월 계정 공유 단속을 시작한 넷플릭스는 이미 영국과 캐나다 등에서 베이직 이용권 신규 가입을 중단하며 광고형 요금제 가입을 유도한 바 있다.
국내에서도 고화질 영상 다운로드 포함 월 6달러 99센트 광고형 요금제가 론칭됐다.
넷플릭스는 지난 18일 올해(2024년)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오랫동안 구독 중심으로 운영돼온 사업에서 광고가 주요 매출에 영향을 미치려면 시간이 걸리겠지만 향후 큰 매출과 수익 증가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 설명했다.
또한 2분기 호실적을 낸 바탕으로 드라마 시리즈 ‘브리저튼’과 ‘아순타 케이스’, 그리고 ‘눈물의 여왕’ 등 공개작의 히트와 광고 요금제 가입자 성장을 꼽았다.
더불어 영국과 캐나다에서 베이직 요금제를 중단한 것이 계정 공유 단속과 광고형 요금제 사용 고객 증가에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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