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조 바이든 대통령이 결국 재선포기를 선언하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지지를 선언해, 백여일 남은 2024 대선 레이스가 요동치고 있다.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백악관행 레이스가 펼쳐지고 있다.
2. 민주당 규칙위원회는 예정됐던 화상투표로 새 후보를 결정할 것이냐, 아니면 56년만의 '오픈 컨벤션'을 통해 결정할 것이냐, 새 대선후보 지명 절차 논의를 위해 수요일에 회의를 갖는다.
3. 조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 레이스에서 자진 사퇴하자 민주당에 3천만 달러 이상의 기부금이 모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수퍼팩을 비롯한 민주당을 향한 정치 자금 지원이 크게 늘고 있다.
4.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로 78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 역사상 가장 나이가 많은 대선 후보가 됐다. 고령으로 인한 모든 평가가 이젠 트럼프 자신에게 쏠리게 돼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5. 카멀라 해리스와 도널드 트럼프 두 사람의 대결이 벌어진다는 가정 하에 그동안 실시된 11번의 여론조사에서 2번은 해리스가, 8번은 트럼프가 이겼고, 한번은 같았다고 WP 가 보도했다.
6.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에서까지 승리한다면 현재의 한미동맹 중시, 한미일 안보 공조 강화, 대북 억지력 강화 기조 등을 거의 그대로 유지할 가능성이 클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7. 공화당을 중심으로 바이든 대통령의 대통령 직 당장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으나,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남은 임기를 끝까지 마칠 것이라고 밝혔다.
8. 한편 WP, NYT, WSJ 등를 비롯한 유력 언론들은 민주당이 대선에서 승리하려면 개방적인 절차를 받아들여 새 후보 선출을 위한 '공개 경선'을 치러야 한다고 일제히 권고했다.
9. 오늘도 남가주 밸리, 산악, 그리고 사막지역엔 폭염이 예상되지만, 해안을 중심으로 LA한인타운과 다운타운은 주말보다는 조금 선선한 날씨가 예보됐다.
10. 어제 리버사이드 카운티에서 두 건의 산불이 발생해 주민대피령이 내려지고, 주택과 건물들이 소실되고 있다. 하워든 산불과 이글 산불로 명명된 두 산불은 각각 5백 에이커씩을 태우고 있다.
11. 어제 오후 3시 9분 팔로스 버데스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했다. 인근 사우스베이 지역에선 레벨 4의 가벼운 흔들림, 북쪽 LA주민들은 레벨 3의 약한 흔들림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12. 지난 금요일 전 세계를 강타한 IT 대란의 영향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LA 카운티 고등법원의 36개 법원도 복구 작업을 위해 오늘 하루 모두 문을 닫는다.
13. 미국 전역에서 폭염이 자주 발생하면서, 일사병과 심정지 등으로 인한 사망자들이 한해 2300명 이상으로 3배나 급증했고, 응급실행 환자들은 12만명으로 2배나 증가했다.
14. 2024 파리 올림픽에 참가하는 21개 종목 260명의 대한민국 선수단 본단이 결전지 프랑스 파리에 도착해 선수촌에 입소했다. 금메달 5개 이상으로 종합 순위 15위 이내 입상을 목표로 두고 있다.
15. 다저스가 지난 주말 홈에서 보스톤 레드삭스를 맞아 치른 3연전을 모두 이겼다. 한편 부상에 시달리던 선발진에 이번 주 클레이튼 커쇼와 타일러 글래스나우가 돌아오게 돼 청신호가 켜졌다.
16.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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