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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 카운티에 이른바 ‘포옹 강도’ 주의보

주형석 입력 07.15.2024 11:32 AM 조회 4,228
포옹 원하는 듯한 낯선 사람에 접근하지 않을 것 당부
Rancho Santa Margarita 지역 한 주택 앞 범행
한 남성이 운전한 차량 멈추더니 여성이 차에서 내려
여성이 다가와 팔 벌려 포옹 시도하며 금 목걸이 빼앗아
남가주 지역에 강도 사건이 계속 일어나고 있는데 매우 다양한 수법으로 진화하고 있는 모습이다.

최근에는 이른바 ‘포옹 강도’까지 나타났다.

Orange County 셰리프국은 얼마전 일어난 매우 특이한 ‘포옹 강도’ 사건을 언론에 공개했다.

지난 2일(화) Rancho Santa Margarita 지역 주택가에 차량 한대가 나타나 한 남성을 상대로 강도 행각을 벌였다.

당시 피해 남성이 자신의 집 앞에 나와있었던 상황에서 모르는 차량 한대가 오더니 가라지 앞에 차를 세웠다.

한 남성이 운전한 차량이었는데 옆에 타고있던 여성이 내렸다.

그 여성이 피해 남성에게 다가오더니 팔을 벌려 포옹을 했고 모르는 사람이어서 피해 남성이 순간적으로 당황해했다.

이 때 여성은 포옹하며 피해 남성의 금목걸이를 빼앗으려고 했다.

피해 남성은 간신히 여성에게서 벗어나 집 안으로 들어갔고 911에 신고해 Orange County 셰리프 국이 출동했다.

Orange County 셰리프국이 피해 남성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최근 Orange County와 인근 다른 County 지역 등에서 비슷한 범행이 계속 일어났던 것으로 파악하고 같은 강도단이 저지른 범죄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결국 Orange County 셰리프국은 이 ‘포옹 강도단’을 Rancho Santa Margarita 경찰국 도움을 받아 검거하는데 성공했다.

이른바 ‘포옹 강도단’ 체포 이후 범행 차량 안을 수색했는데 무려 50여개에 달하는 갖가지 보석을 발견했다.

Orange County 셰리프국은 이 50여개 보석들이 모두 강도 행각에 의해 피해자들로부터 강탈한 것이라고 전했다.

Orange County 셰리프국은 낯선 사람이 다가올 경우 어떤 이유라고 하더라도 반드시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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