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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1일 스포츠1부(잉글랜드-스페인 '유럽 최강' 맞대결/코파는 아르헨티나-콜롬비아 쟁패/미국축구협회 버홀터 감독 해고)

봉화식 입력 07.11.2024 07:41 AM 조회 1,907
1. 축구 종가 잉글랜드가 어제 난적 네덜란드에 역전승을 거두고 유럽선수권 ‘유로’ 결승전에 진출했네요?

*독일의 도르트문트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2-1로 이겨 2회 연속 결승에 올라. 14일(일) 정오 88년전 손기정 옹이 올림픽 마라톤 세계신기록으로 금메달 땄던 유서깊은 베를린의 올림픽 스타디움서 프랑스 꺾고 올라온 스페인과 맞붙어. 공중파 채널11 팍스TV 생중계. 4년전 안방서 열린 대회서 첫 우승을 노렸지만 이탈리아에 승부차기 끝에 석패. 이 대회 우승 없는 징크스 깨뜨릴 기회. 4년뒤 유로도 잉글랜드-스코틀랜드-웨일즈-북아일랜드-그리고 아일랜드까지 5개국 영 연방 소속 공동개최. 독일과 함께 대회 최다우승국(3회)인 스페인은 12년만의 정상 탈환 및 최다우승 단독 1위 겨냥.

2. 종료 직전까지 1-1로 연장전에 가나 싶던 순간 극적으로 경기가 끝났습니다?

*잉글랜드는 전반 시작 7분 만에 사비 시몬스(라이프치히)에 선제골 허용했지만, 18분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의 페널티킥(PK) 동점골, 후반 추가시간 올리 왓킨스(애스톤 빌라)의 역전골 묶어 결승행 티켓. 화란 감독은 VAR이 축구 망친다며 PK 판정에 불만. 

유로2020에 이어 2회 연속 대회 결승 진출에 사상 첫 우승 도전.

아울러 58년만의 메이저대회(월드컵·유로) 타이틀도 겨냥. 1966년 자국에서 개최된 월드컵 정상에 오른 것이 유일한 주요대회 우승 경력. 2016년 9월 지휘봉을 잡은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축구종가’의 자존심을 다시 세울 수 있을지 궁금. 영국은 축구협회가 4개로 쪼개져 있기 때문에 진정한 올스타팀 구성에 어려움. 

3. 결승전 양팀의 전력은 어떻습니까?

*전문가들은 스페인 우세 예상. 통산 전적은 잉글랜드가 13승4무10패로 우위, 그러나 2000년 이후로 범위 좁히면 스페인이 5승1무2패로 우월.

4. 스페인은 전승가도인데 잉글랜드는 꾸역꾸역 간신히 올라왔네요?

*사우스게이트 감독 특유의 3-4-2-1 포메이션도 시간이 지날수록 완성도 높아지는중. 16강 토너먼트에서 슬로바키아(2-1 )~스위스(1-1 ·승부차기 5-3 승)~네덜란드에 모조리 선제골 허용하고도 후반 막판 득점으로 기사회생.

스페인 역시 2008유로~2010남아프리카 공화국 월드컵~유로2012를 잇달아 제패한뒤 무관의 12년. 2022년 12월 부임한 루이스 데라푸엔테 감독의 지도하에 재도약. 8강과 4강에서도 우승후보인 홈팀 독일과 음바페의 프랑스를 나란히 2-1로 꺾으며 우승 가능성을 한층 더 높여. 출생 직후 FC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가 목욕시켜줬던 ‘16세 신성’ 라민 야말(FC바르셀로나)이 ‘무적함대’ 아르마다 리드. 

5. 어제 남미선수권 코파 준결승에서도 콜롬비아가 우루과이를 꺾는 대이변이 일어났습니다?

*하메스 로드리게스(상파울루)를 앞세운 콜롬비아가 1명이 퇴장당한 수적 열세에도 1-0으로 우승후보 우루과이 격파.

노스 캐롤라이나주 샬럿의 뱅크 오브 아메리카 스타디움서 열린 대회 4강전서 전반에 나온 제페르손 레르마(크리스탈 팰리스)의 득점이 결승골.

전반 39분 코너킥 상황에서 하메스가 올려준 킥을 레르마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우루과이 골망 흔들어. 전반 추가시간 1분 콜롬비아는 다니엘 무뇨스(크리스탈 팰리스)가 상대 선수를 팔꿈치로 가격하면서 경고 누적 퇴장. 

어제 도움을 추가하며 이번 대회에서 6개의 도움을 쌓은 하메스는 2021년 대회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의 기록을 넘어 단일 대회 최다 도움 기록 경신. 공식전 27경기 무패(21승 6무)를 기록한 콜롬비아는 마지막 패배를 안긴 아르헨티나와 14일 5시 설욕전. 공중파 채널11 팍스TV 생중계. 멕시코 공중파 유니비전 34.1서도 방영. 

6. 미국 축구협회(USSF)도 어제 그레그 버홀터 감독을 5년만에 해임했죠?

*2021 북중미-카리브연맹(CONCACAF) 골드컵 우승 등 업적을 세웠지만 개최국 자격으로 나선 코파 아메리카 조별리그 탈락이 결정적 원인. 

2년도 채 남지 않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만큼은 뼈를 깎는 각오로 임해야 하는 미국. 리버풀 지휘봉을 내려놓은 뒤 안식년을 갖고 있는 '세계적 명장' 위르겐 클롭(57) 감독 유력.

FSV 마인츠 05, 도르트문트, 리버풀을 이끌고 괄목할 만한 성적을 냈으며, 현재 소속팀이 없어 별도 위약금 없이 선임 가능하다는 메리트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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