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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폭염 오늘 절정..LA다운타운 91도

박현경 기자 입력 07.10.2024 05:52 AM 조회 3,743
지난 며칠 동안 남가주 일대 기록적인 더위가 이어진 가운데 폭염은 오늘(10일) 절정에 달할 전망이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랭캐스터와 팜데일은 어제(9일)로 엿새째 110도 이상 기온이 이어지는 기록을 세운데 더해 오늘까지 7일 연속 110도 이상 기온을 나타낼 것으로 관측됐다.

오늘 랭캐스터는 112도, 팜데일은 110도로 예보됐다.

LA다운타운은 오늘 낮 최고기온이 91도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내일(11일)과 모레, 금요일에는 88도로 떨어지고, 이어 오는 토요일엔 86도로 조금 더 기온이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샌 가브리엘 밸리도 오늘 상당히 덥겠는데, 패사디나의 경우 오늘 96도 그리고 내일 95도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

오렌지카운티에서는 애나하임이 오늘 91도, 내일 89도, 모레 87도를 보이겠다.

다른 지역들에 비해 기온이 낮은 편인 해안가는 70도대 중후반 기온분포를 유지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앤텔롭 밸리와 5번 프리웨이 회랑, 샌가브리엘 산악 서부, 14번 프리웨이 회랑에는 오는 토요일 밤 9시까지 폭염 경보(excessive heat warning)가 발령된 상태다.

산타클라리타 밸리와 산타모니카 산악 래크레이션 애리아, 칼라바사스, 아고라 힐스, 발렌시아, 이스트LA, 샌가브리엘 밸리, 그리고 버뱅크와 토팽가를 포함하는 샌퍼난도 밸리 상당수 지역들에는 내일 밤 9시까지 폭염경보가 내려졌다.

고온건조한 기후로 산불 위험도 고조된 상황으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실제로 오늘 새벽 유니버셜 스튜디오 인근 101번 프리웨이 근처, 그리고 어윈데일 지역 210번과 605번 프리웨이 부근에서는 각각 산불이 발생했다.

국립기상청은 오는 12일 금요일부터 고기압은 동쪽으로 이동하기 시작하며 기온은 조금씩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국립기상청은 대체로 2~5도 가량 떨어지겠지만, 앤텔롭 밸리의 경우 평년기온보다 여전히 5도 정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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