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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9일 스포츠1부(프랑스-스페인,유로 4강전 '미리 보는 결승'/아르헨티나-캐나다 코파 준결승도 관심/브라질 축구의 몰락)

봉화식 입력 07.09.2024 07:42 AM 수정 07.09.2024 07:58 AM 조회 2,160
1. 대륙별 축구 이벤트 가운데 단연 최고의 대회로 꼽히는 유럽선수권, ‘2024년 유로’가 오늘부터 4강전에 돌입하네요?

*’브라질만 빠진 또다른 월드컵’ 별명. 조금뒤 12시 독일땅에서 킥오프하는 프랑스와 스페인의 준결승은 미리 보는 결승전으로 관심. 공중파 폭스TV채널11번에서 생중계. 내일 역시 같은 시간 같은 채널 도르트문트에서는 잉글랜드-네덜란드의 4강전. 결승전은 14일 일요일 베를린 올림픽 스타디움서 정오 11번 채널서  중계. 독일 현지시간으로 저녁 9시 시작되는 셈.  

2. 올해 대회 특징은 무엇입니까?

*그야말로 축구팬들이 가장 보고 싶어하는 시나리오, 최강 4강이 만나게 돼.  '무적함대' 스페인 vs '아트사커' 프랑스, '오렌지군단' 네덜란드와 '축구 종가' 잉글랜드가 4강 합류. 특히 잉글랜드는 아직 대회 우승이 없는데다 4년뒤 유로 개최국으로 스코틀랜드, 웨일즈, 북아일랜드 그리고 아일랜드와 공동개최.

3. 오늘 첫번째 4강전 전망은 어떻습니까?

*스페인-프랑스 준결승전, 독일 뮌헨의 푸스발 아레나서. 조별리그-8강전까지 전승 행진 스페인과 필드골 하나없이 졸전을 거듭하면서도 4강 한 자리 꿰찬 프랑스가 결승행 놓고 맞대결.

기본 전력과 최근 기세는 ‘죽음의 조’ 돌파한 스페인이 앞서. 스페인은 조별리그 B조 3전 전승. 1차전 강호 크로아티아 3-0 대파, 2차전과 3차전에서는 이탈리아와 알바니아를 1-0으로 제압. 토너먼트 16강전서 그루지야를 4-1 대파, 8강전서 개최국인 독일마저 2-1 꺾어.

반면 프랑스는 그야말로 '꾸역꾸역' 버텨내며 준결승 고지. D조 2위 명목상 1승 2무 무패지만 2득점 1실점으로 공격력 문제. 1차전 오스트리아에 1-0, 네덜란드와 2차전(0-0)과 폴란드와 3차전(1-1)에서 무승부. 토너먼트 16강전도 벨기에에 1-0 간신히 이겼고, 8강전은 포르투갈과 득점 없이 맞선 뒤 승부차기 5-3. 정상적 인플레이 상황서 득점 0, 다만 수비력은 최정상급.
 4. 그렇다면 프랑스 입장에서 승산이 전혀 없는 것인가요?

*공은 둥글기 때문에 차봐야 알아. 프랑스는 대회 내내 전체적인 수비력은 잘 살렸고, 킬리앙 음바페와 앙투안 그리즈만 같은 한방을 갖춘 공격수들을 보유한 저력. 중원 싸움이 맞대결 열쇠, 기회 잘 살리는 쪽이 승리할 공산.

역대 전적에서는 스페인이 36전 16승 7무 13패로 우위. 하지만 최근 5번의 맞대결에서는 2승 1무 2패로 호각세. 가장 최근 2021년 10월 11일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경기에서는 프랑스가 2-1로 승리.

5. 유로와 대비되는 남미선수권 ‘코파 아메리카’도 같은 기간동안 미국에서 진행중인데 역시 오늘 첫번째 4강전이 열리죠?

*오후5시 팍스 스포츠1 케이블 채널서 중계. 2년뒤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 장소인 뉴저지주 멧라이프 스타디움서 킥오프. 2연패를 노리는 리오넬 메시의 아르헨티나와 차기 월드컵 공동개최국인 캐나다 격돌.  

내일 노스 캐롤라이나주 샬럿의 뱅크 오브 아메리카 스타디움 같은 시간, 채널에서는 브라질을 꺾고 올라온 우루과이와 콜롬비아가 4강전. 유럽대회는 공중파, 자기네 대회 코파는 케이블, 축구대접 소홀한 미국의 자세 또 노출.

케이블 없는 한인 가정은 유니비전 공중파 34.1 디지털 채널서 스페인어로 시청 가능.  

6. 코파 아메리카는 뭐니뭐니해도 브라질에 대한 관심이 상당히 큰데 토너먼트 첫판에 초반탈락해 김이 확 빠졌네요?

*당초 아르헨티나와의 결승 시나리오 예상. 그러나 지난 주말 라스베가스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8강전서 0-0 비긴뒤 승부차기서 4-2 패퇴. 우루과이 수비수 난데스가 후반 29분 퇴장당하는 수적 우위에도 무득점. 2년전 카타르 월드컵 첫판서 한국과 0-0 비긴뒤 16강에도 오르지 못했던 우루과이는 최대 라이벌 꺾고 13년만에 대회 4강행.

7. ‘삼바 축구’로 불리는 브라질이 최근 고전하는 이유가 뭔가요?

*2년전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는 한국을 4-1로 대파. 그전 한국에서의 평가전도 5-1 대승. 당시와 달리 상대 수비를 농락하는 특유의 개인기 실종. 비니시우스, 루이스, 페레이라, 사비오, 마르티넬리, 에바닐손 등 이름만 들어도 대단한 공격수가 국가대표만 오면 팀워크 실종. 승부차기 돌입하면 항상 패하는 등 담력도 의외로 약해. 브라질 매체 ‘오 글로보’는 '반복적 오류와 공격력 해결책 부족으로 탈락. 콜롬비아와 코스타리카를 상대로도 고전. 미드필더진과 공격진의 연계 플레이에 어려움을 겪어.

8. 브라질 현지 매체 평가는 어떤가요?

*브라질 매체 에스포르테는 '브라질은 형편없는 축구로 코파 아메리카와 작별했다. 브라질이 우루과이전에서 선보인 것은 끔찍한 축구의 결과였다. 원팀으로 해결책을 찾지 못했다. 콜롬비아와 우루과이 같은 팀을 상대로 브라질에 걸맞는 축구를 선보이지 못했다. 브라질은 수적 우위에도 불구하고 창의적 플레이가 없었다. 브라질이 4강에 올랐어도 콜롬비아를 상대로 우세한 경기를 펼치지 못했을 것. 결승서 아르헨티나 만났어도 승리 가능성 더욱 낮았을 것'이라 보도.

또다른 매체 브라질 매체 에스타당 역시 '브라질은 코파 아메리카에서 최고 수준과 가깝지 않다는 냉혹한 현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우루과이와의 8강전에서 탈락한 것은 우연이 아니다. 브라질은 우루과이를 상대로 승리할 자격이 없었다. 코파 아메리카가 끝난 후 브라질이 받아들여야 하는 가혹한 현실은 브라질이 남미 TOP3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언급.  

9. 이제 브라질의 다음 목표는 무엇이지요?

*4년뒤 파라과이 코파대회는 생각할 겨를도 없어.한국처럼 파리올림픽 출전권도 얻지 못했고 2년뒤 월드컵 남미예선도 6위에 머무는중. 자칫하면 월드컵 유일의 23회 개근 출전 목표가 미국땅에서 좌절될 위기.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예선 2승1무3패(승점 7점) 6위 기록중. 본선 티켓은 남미에 6.5장 배정된 가운데 브라질은 7위 파라과이와 8위 칠레(이상 승점 5점)에 겨우 2점 앞서 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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