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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오늘부터 점차 더워져 토요일 ‘절정’..OC 폭염주의보

박현경 기자 입력 06.20.2024 05:59 AM 수정 06.20.2024 07:04 AM 조회 3,553
남가주 일대 오늘(20일)부터 점차 기온이 오르며 이번 주말에는 불볕더위가 예상된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오늘부터 기온이 차차 오르며 토요일부터 다음주 화요일까지 매우 더운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특히 오는 토요일에 가장 더운 날씨를 기록할 전망이다. 

국립기상청은 이 기간 고온건조하며 강풍이 부는 가운데 내륙 지역 낮 기온은 96~106도에 이르며 매우 뜨거운 날씨를 보일 것으로 관측했다.

해안가 밸리와 풋힐은 85~95도 사이로 역시 덥겠고, 해안가는 다른 지역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기온인 70~75도 사이를​ 나타낼 것으로 예보됐다. 

오렌지카운티 내륙지역에는 오늘 오후 3시 넘어서부터 오는 23일 일요일 저녁 8시까지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국립기상청은 폭염에 온열질환 위험이 높아지고 산불 위험도 증가한다고 경고했다.

이어 국립기상청은 햇빛과 열기에 따른 유의사항들을 전했다.

햇볕이 가장 강렬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사이엔 가능하면 햇빛을 피할 것이 권고된다.

신체적 활동은 가급적 줄이며, 야외에 나갈 때는 챙이 넓은 모자를 쓰고 옅은 색의 가벼운 옷차림 그리고 통풍이 잘되는 옷차림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뜨겁고 음식과 무거운 식사는 피하는 것이 좋다.

에어컨 온도는 75~80도 사이로 맞추고, 만약 에어컨이 없다면 하루에 두차례 찬물 샤워를 하거나 에어컨이 틀어진 대중시설을 이용한다.

에어컨이 없는 가족이나 지인, 그리고 고령의 이웃을 챙길 것도 당부됐다.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수시로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되 알코올은 피한다.

자외선차단제로 피부를 보호하는 것도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반려동물도 물과 그늘진 곳을 많이 필요로 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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