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6월19일 스포츠1부(다저스 9회초 7점 대역전극/오타니 올시즌 최장거리 홈런포/주요대회 유치 미국이 독식)

봉화식 기자 입력 06.19.2024 07:44 AM 조회 2,062
1. 어제 다저스가 믿기지 않는 역전 드라마를 썼네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덴버 원정경기에서 9회초에 무려 7점을 내는 집중력으로 11-9 대역전승. 2회가 끝났을때 이미 6-1로 뒤진 절망적 상황 극복.46승29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조 1위 지키며 곧 50승 목전. 2위로 상승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9게임차 앞서 12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은 따논 당상. 연속 가을야구는 15회 브레이브스-양키스에 이은 빅리그 3위 기록.  

2. 1번 테이블 세터로 변신한 오타니가 또 홈런을 치며 맹활약했습니다? *일요일에 무키 베츠가 몸맞는 공에 손가락 골절, 8월에야 복귀할수 있는 상황서 1번 중임 맡은 오타니가 연일 폭발적 존재감 작렬.
1번 지명타자 타격 선봉으로 나서 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활약.
시즌 타율 0.316출루율 0.388 장타율0.608. 특히 6회초 선두 타자로 나서 해결사 역할. 2-0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몸쪽 슬라이더를 강타, 중앙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 시즌 20번째 아치, 마르셀 오수나(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함께 내셔널리그(NL) 홈런 공동 1위 등극. 타구 속도는 113마일(181.9㎞)로 총알 같이 외야로 뻗어나갔고 476피트 145m를 뻗어나가는 초대형 홈런. 올시즌 메이저리그 홈런 가운데 가장 긴 거리 괴력. NL 첫 시즌 MVP 수상도 확실시.

 3. 어제 홈런 두방으로 끝낸 마지막 이닝 7점은 대단했습니다?

*콜로라도는 5점차 리드 지키기 위해 타일러 킨리를 불러올렸지만 다저스의 막판 화력이 빛나. 파헤스의 볼넷 이어 로하스 우전 안타로 무사 1,3루 기회. 바르가스가 볼넷으로 걸어나가며 무사 만루. 대타 제이슨 헤이워드가 슬라이더 통타, 우측 담장으로 뻗어나간 타구는 파울 폴 안쪽 외야 관중석에 떨어지며 만루홈런 그랜드슬램. 단숨에 9-8 한점차.

주자가 사라진 가운데 오타니는 콜로라도 마무리 빅터 보드닉을 만나 체인지업 받아쳐 좌전 안타로 출루후 폭투로 2루 안착. 이후 고의4구로 1루 채워.

테오스카 방망이가 스윙 됐지만 1루심은 방망이가 돌지 않았다고 판단했고 버드 블랙 콜로라도 감독은 항의 후 결국 퇴장. 이후 가운데 몰린 공에 테오스카의 방망이가 돌며 우측 담장으로 향한 역전 스리런 홈런포.

다저스는 알렉스 베시아-에반 필립스로 마무리. 콜로라도는 3연패에 빠지며 25승 48패로 서부조 최하위, 다저스와 20경기로 벌어져 있다.

4. 어제 파드레스 김하성은 경기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김하성(29)이 올해 두 번쨰로 결장한 샌디에고 파드레스가 믿었던 마무리 투수 로베르토 수아레즈(33)가 무너지며 5연패 늪.

김하성은 어제 펜실베니아주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 경기에 출전하지 않고 벤치에 머물러. 김하성이 휴식을 취한 것은 5월 23일 신시내티 레즈전 이어 올시즌 두번째.

체력 부담 의식. 샌디에고는 1일부터 13일까지 13연전을 치르고서야 하루 쉬어. 그후에도 4연전 이어지는 빡빡한 일정 소화중. 포수와 함께 체력 부담이 가장 큰 유격수라는 점을 고려해 휴식 받아.

5. 팀도 5연패 수렁에 빠졌네요?

*김하성이 빠진 상태에서 부진 내셔널리그 전체 1위 필라델피아는 선발 애런 놀라가 5회 1사까지 샌디에고 타선에 퍼펙트 기록하며 압도. 샌디에고 불펜진이 두점 리드 지키지 못해. 8회 왼손 필승조 완디 페랄타가 등판했으나 카일 슈와버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 리그 최고 마무리 수아레스, 한점 리드의 8회 2사때 등판했지만 9회에 한타자도 막지 못하고 무너져. 선두 브라이스 하퍼를 시작으로 알렉 봄, 브라이슨 스탓까지 3연속 안타로 동점. 기세를 탄 필라델피아는 결국 카스테야노스가 수아레즈의 초구 100마일 직구를 우익선상 코스 결승 역전 2루타로 끝내기 워크오프. 어제 패배로 샌디에고는 37승 40패, 내셔널리그 서부조 4위로 떨어져 포스트시즌 난망.

6. 다음 소식입니다. 2년뒤 미국을 포함한 북중미에서 월드컵 축구가 열리고 4년뒤 저희가 살고있는 LA에서 통산 세번째 여름올림픽이 벌어지는데 10년뒤에는 겨울올림픽도 유타주에서 개최되네요? 미국이 갑자기 스포츠 대회를 독식하게 됐습니다?

*한때 국내 이벤트에만 치중하며 국제대회 유치를 꺼렸던 미국이지만 21세기 들어서는 그런 평가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축구와 같은 국제적 인기 종목 유치에도 적극 나서며 국가 이미지 제고와 관광객 유치에 적극적. 실제로 8000만명의 프랑스에 이은 세계 제2위의 관광대국이 미국인데 뉴욕, 라스베가스 등에 이어 LA가 인기 3위 수준. 지난 2002년 21세기 첫 겨울제전을 성공리에 치러낸 모르몬 종교의 본거지 유타주 솔트레이크시는 개최 이후 32년뒤인 2034년 두번째 윈터 올림픽 유치. 지금으로부터 10년뒤인 셈.  

7. 앞으로 이어지는 여름과 겨울 올림픽 개최순서를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여름제전은 다음달 파리, 4년뒤 LA, 8년뒤 호주의 브리즈먼입니다. 겨울대회는 2년뒤 이탈리아의 밀라노, 그리고 6년뒤인 2030년 프랑스의 알프스, 10년뒤인 2034년 유타주 솔트레이크 시티. 국제 올림픽 위원회(IOC)는 내달 올림픽 개막 직전에 스위스 로잔 본부에서 집행위원회와 142차 총회를 갖고 두 지역을 개최지로 최종 확정. 알프스 산맥에 자리 잡은 프랑스 영토 오베르뉴론 알프와 프로방스 알프 코트다쥐르 지역이 연합해 2030 올림픽 유치. 또 2002년 올림픽을 치른 솔트레이크 시티는 32년 만에 세계 최대 겨울 축제 재유치 성공.

이밖에 오륜은 아니지만 월드컵은 북중미 미국-6개국 스페인-사우디 아라비아 순서.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