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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경 후 여성 기억력 감퇴·우울감 뇌 경로 실마리 찾았다

연합뉴스 입력 06.18.2024 09:26 AM 조회 212
대전대 한의과대 백동철 연구원, 국제학술지 등재
대전대는 한의과대학 동서생명과학연구원이 폐경 후 여성의 기억력 감퇴와 우울감 발생 뇌 경로 실마리를 찾았다고 18일 밝혔다.
백동철 연구원(박사과정) 등 연구진은 난소를 절제한 폐경 모사 설치류 모델을 사용해 여성 호르몬으로 알려진 에스트로젠이 뇌 에스트로젠 수용체를 통해 뇌 신경세포 및 면역세포 활성을 조절하는 것을 실험적으로 검증했다.

실험 결과, 에스트로젠이 고갈되면서 에스트로젠 베타 수용체가 현저히 줄었고, 신경 염증 발생 및 뇌신경 활성을 촉진하는 영양인자(BDNF)와 행복 호르몬으로 알려진 세로토닌 감소로 이어지는 것을 확인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특히 이러한 변화는 해마, 전전두엽 피질, 선조체, 편도체, 솔기핵, 시상하부 등 뇌의 6개 영역 가운데 학습·기억을 주관하는 해마를 비롯한 뇌 4개 영역 연결 경로에서 나타났고, 기억력 감퇴와 우울 및 불안 유사 행동이 관찰됐다.

백동철 연구원은 "여성 폐경 후 흔히 발생하는 기억력 감퇴·우울증과 관련한 병태생리학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하나의 실마리를 제공하는 연구"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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