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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LA 모금행사서 근무한 비밀경호국 요원, 무장강도 당해

박현경 기자 입력 06.18.2024 04:10 AM 수정 06.18.2024 04:59 AM 조회 5,503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15일 모금행사 참석차 LA를 방문했을 당시 근무했던 비밀경호국(SS) 요원이 퇴근길에 총기 강도를 당했다고 CNN 방송과 AP 통신 등이 어제(17일) 보도했다.

해당 요원은 모금 행사 근무를 마친 뒤 퇴근하던 길에 LA에서 남동쪽으로 차로 1시간 거리인 터스틴의 주거 지역에서 강도를 당했다.

피해자는 가방을 빼앗겼는데, 다치지는 않았다.

비밀경호국은 이번 강도 사건 관련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앤서니 굴리엘미 비밀경호국 대변인은 강도를 당한 해당 요원이 "업무용 총기를 발사했지만, 가해자가 맞았는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수사당국은 사건 직후인 밤 9시30분쯤 신고를 받고 경찰관들이 출동했으며, 인근에서 도난당한 비밀경호국 요원의 소지품 일부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용의자의 신원이나 소재는 아직 파악되지 않은 가운데 은색 SUV 차량이 현장을 떠나는 것이 목격됐다.

터스틴 경찰은 용의차량이 2004-06년형 은색 인피니티 FX35 , 또는 그와 비슷한 차량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용의자를 특정하기 위해 제보나 신고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당일 모금행사에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을 비롯해 줄리아 로버츠, 조지 클루니, 바브라 스트라이샌드, 셰릴 리 랠프, 제이슨 베이트먼 등 거물급 헐리우드 스타가 대거 참석한 가운데 3천만 달러의 기록적인 선거자금을 모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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