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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LA보건국 전산망 해킹 당해 .. 20만명 이상 정보 유출 가능성!

이황 기자 입력 06.17.2024 04:38 PM 수정 06.17.2024 04:52 PM 조회 2,098
[앵커멘트]

LA카운티 공공 보건국 전산망이 해커의 공격으로 20만명 이상의 개인 정보가 노출됐을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환자 개인 정보와 의료 기록, 환자 ID, 건강 보험 정보, 소셜 시큐리티 넘버 등이 유출됐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보건국은 전문 업체와 추가 해킹에 대비하고 피해 주민에게 통보하는 등 대응에 나섰습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LA카운티 공공 보건국 전산망이 해커들에게 공격을 당해 수 십 만건의 개인 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LA카운티 공공 보건국은 성명을 통해 해커가 지난 2월 19일과 20일 사이 피싱 이메일 공격을 통해 보건국 직원 53명의 전산망 로그인 자격을 빼돌렸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보건국은 해킹의 영향을 받았을 것으로 보이는 이메일 계정을 비활성화한 것은 물론 타겟이 됐을 가능성이 있는 웹페이지를 차단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수신된 의심스러운 이메일은 모두 검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이번 해킹 공격으로 주민들의 개인 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높아 우려를 더합니다.

이번 해킹 공격을 통해 LA카운티 공공 보건국 내 개인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는 주민 수는 20만명 이상에 달할 것으로 추산됩니다.  

LA카운티 공공 보건국을 이용하는 주민 신상정보는 물론 의료 기록, 처방, 환자ID, 건강 보험 정보, 소설 시큐리티 넘버 등의 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LA카운티 공공 보건국은 해킹 피해를 입었을 것으로 예상되는 주민들에게 우편으로 통보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우편번호가 없는 주민의 경우 보건국 홈페이지에 게재할 방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보건국은 현재 연방 보건복지부 민권 전담 부서 등에 앞선 사실을 전하는 것은 물론 차후 비슷한 해킹 사례들에 대응하기 위해 금융, 리스크 자문 전문 업체Kroll과의 협의 등도 추진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보건국은 해킹에 따른 영향이 각 정보들 마다 다를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유출은 물론 개인 정보가 손상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주민들이 개인 의료 기록의 정확성 여부도 확인을 해야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LA카운티 공공 보건국 전산망 해킹으로 개인 정보 유출이 우려되는 경우 전담 콜센터(1 – 866 – 898 – 4312)를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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