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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돌" 새 MC 최지우 "우왕좌왕했던 육아 경험담 나눌게요"

연합뉴스 입력 06.17.2024 09:07 AM 조회 297
PD "출산·육아 관심 낮아져 걱정…관심 높이는 것이 목표"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11년 동안 사랑받고 있는 장수 프로그램이잖아요. 그런 프로그램에 함께할 수 있는 게 의미 있다고 생각해요. 저도 아이를 키우면서 우왕좌왕했던 경험담도 들려드리고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것 같아요."(배우 최지우)

11주년을 앞둔 KBS 2TV 장수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가 스튜디오를 신설하고 MC로 배우 최지우와 코미디언 안영미를 섭외해 오는 16일 방송분부터 새로 단장한다.

최지우는 14일 '슈돌' 리뉴얼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린 서울 여의도 KBS 신관 아트홀에서 "제가 아이를 낳고 나니까 조금 더 따뜻한 시선으로 프로그램을 보게 됐고, 공감할 수 있는 부분들도 훨씬 많아졌다"며 "여러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것 같아 (출연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슈돌'은 2013년 11월 처음 방영돼 올해 11주년을 맞이하는 육아 예능 프로그램이다. 종전까진 연예인이나 유명인의 육아 장면에 배우 소유진의 내레이션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이번 개편으로 MC 최지우와 안영미가 스튜디오에서 육아 장면을 지켜보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육아 장면 속에 등장하는 아버지들도 스튜디오에서 뒷이야기를 털어놓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연출을 맡은 김영민 PD는 "아이를 키우는 아빠들이 화면 속에만 머물기보다 스튜디오에서 뒷이야기를 들려드리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개편 이유를 설명했다.

김 PD는 또 "아이를 낳고 행복하게 키우고 있는 분들을 MC로 섭외했다"고 섭외 이유를 밝혔다. 각각 최지우는 2020년, 안영미는 2023년 자녀를 출산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슈돌'에 출연 중인 펜싱 금메달리스트 김준호와 방송인 제이쓴도 참석했다.

김준호는 "육아 화면에만 등장할 때는 제가 느낀 감정을 부연해서 설명할 수 없었는데, 스튜디오에서 그런 부분을 설명할 수 있게 된 점이 (개편의) 가장 좋은 점"이라고 설명했다. 





'슈돌'은 2014년 최고 20%를 넘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얻었으나 최근에는 2∼3%대 시청률을 오가고 있다.

김 PD는 이에 대해 "육아에 대한 관심이 너무 떨어진 것이 걱정"이라며 "아이를 좋아하는 것이 마치 소수의 팬덤처럼 일부만의 관심사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저도 '슈돌'을 만들면서 둘째 아이를 갖고 싶어졌다"며 "'아이를 낳으면 저렇게 행복할 수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지금 같은 저출생 시대에 출산과 육아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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