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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들이 버리는 동전 어마어마한 수준, 매년 약 6,800만달러

주형석 기자 입력 06.17.2024 08:53 AM 수정 06.17.2024 01:22 PM 조회 3,825
쿼터와 다임, 니켈 등 버려지는 잔돈 합치면 엄청난 액수
펜실베니아 폐기물 처리회사 Reworld, 2017년부터 동전 수집
약 1,000만달러 회수했고 그 중 600만달러만 재사용 가능한 수준
나머지 약 400만달러는 재사용 불가능할 정도로 망가진 상태
미국에서 버려지는 동전의 양이 어마어마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FOX Business는 펜실베니아 주 폐기물 처리 회사로 버려진 동전을 수집하는 Reworld 사를 취재했다.

Reworld 사는 연간 약 2,000만여톤의 폐기물을 처리하는 회사다.

그런데 쓰레기 속에 엄청난 양의 동전이 있다는 것을 알게된 후 7년 전인 2017년부터 동전을 수집하는 일도 병행했다.

즉 쓰레기를 폐기하기 전에 동전을 분리해는 것이다.

이런 작업을 통해서 Reworld는 지금까지 쓰레기 속에서 찾아낸 동전이 약 1,000만달러에 달한다.

그 중 600만달러 정도가 제3자에게 넘겨져 은행에 예치될 수있을 만큼 양호한 상태를 유지했다.

나머지 약 400만달러는 도저히 재사용이 불가능한 수준이었다. 

이 동전으로 재사용이 불가능한 버려진 동전들은 연방 재무부가 잔존 차기, 그러니까 고철 가격으로 매입한다.

대미지를 입은 1센트를 0.07센트 정도로 인정하는 것이다. 

Reworld는 이같은 지난 7년 동안의 동전 수거 작업을 통해서 미국 전역에서 매년 6,800만달러 어치 동전이 버려지는 것으로 추산했다.

동전이 버려지는 이유는 잔돈으로 거슬러 받은 후에 사람들이 보관하지 못하고 흘리거나, 버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5센트 동전인 Quarter나 10센트 동전인 Dime, 그리고 5센트 동전인 Nickel 등은 보관을 잘못해 흘리는 것으로 보인다.

반면 1센트 동전인 Penny는 그냥 버리는 경우도 많을 것으로 관측된다.

Reworld 측은 자신들이 동전 수거 작업까지 하는 이유에 대해 버려진 동전 가치 회복과 쓰레기 매립을 줄이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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