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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에서 실종된 미국인, 결국 사망한 것으로 확인돼

주형석 기자 입력 06.17.2024 08:39 AM 조회 3,548
어제(6월16일) 마트라키(Mathraki) 섬 해변에서 사체 발견
지난 13일(목) 그리스계 미국인 친구가 경찰에 실종 신고
사망한 미국인, 한 카페에서 여성 2명과 마지막으로 목격돼
최악 폭염 그리스에 최근들어 사망과 실종 잇따르고 있어
그리스로 여행을 갔다가 실종됐던 미국인이 결국 며칠만에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AP 통신은 실종됐던 미국인 관광객이 그리스 코르푸 서쪽의 한 작은 섬 해변에서 숨진 채 사체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숨진 미국인 관광객의 사체는 어제(6월16일) 그리스 서해안 이오니아 제도 북단의 섬 코르푸(Corfu) 서쪽 방면에 있는 작은 섬 마트라키(Mathraki)에서 다른 관광객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트라키 섬의 외딴 바위 해변이 사체가 발견된 장소였다.

숨진 미국인은 지난 13일(목) 그리스계 미국인에 의해서 경찰에 실종 신고가 접수돼 조사가 진행중이었다.

실종 신고한 그리스계 미국인은 숨진 미국인과 친구 사이로 사망자를 이번에 초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숨진 미국인은 한 카페에서 여성 2명과 있었던 것이 마지막으로 목격된 모습이었고 그 후에 행방이 묘연한 상황이었다.

카페에서 숨진 미국인과 있었던 여성 2명은 지난 11일(화) 마트라키 섬을 이미 떠난 것으로 드러났다.

사망한 미국인의 이름을 비롯한 개인 정보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번에 미국인이 숨진 채 발견된 마르타키 섬은 인구 100여명의 매우 작은 규모의 섬이다.

관광객들에 잘 알려진 코르푸 섬의 서쪽에 위치해 있는  면적 3.9 제곱킬로미터(1.2 제곱마일)의 작은 면적에 많은 나무들이 우거져있는 그리스의 관광지다.

최근 들어서 그리스에서는 많은 관광객들이 잇따라 사망하거나 실종되는 사건이 일어나고 있다.

사망이나 실종 사건에서 전부는 아니지만 상당한 정도 사람들이 매우 더운 날씨에 하이킹을 떠났다.

그래서 날씨와 연관된 죽음이나 실종이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는데   그만큼 요즘 그리스에는 폭염이 한창이다.

그리스와 이탈리아 등 남유럽 지역에 섭씨 50도대, 화씨 125도 이상의 폭염이 휘몰아치고 있는데 이 때문에 관광객들도 매우 어려움이 크다.

지난 9일(일) 이후 실종 신고됐던 74살 네덜란드 관광객은  6일만인 15일(토) 마지막 목격 지점에서 약 300m 떨어져 있는 계곡에서 푹푹 찌는 더위 속에 소방서 드론에 극적으로 발견돼 목숨을 건졌다.

영국의 유명 TV 진행자이자 작가인 마이클 모슬리 박사는 9일(일)에 시미 섬에서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부검을 실시한 그리스 검시관은 마이클 모슬리 박사가 험난하고 바위가 많은 지형을 하이킹하러 나간 직후였던 지난 12일(수) 이미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는 견해를 밝혔다.

지난 14일(금)에는 시키노스 섬에서 프랑스인 2명이 실종됐다.

400명도 안되는 주민들이 살고 있는 시키노스 섬에서 프랑스 관광객 64살과 73살 두 여성이 각자 호텔을 떠난 후 행방이 묘연한 상황이다.

키클라데스 제도에 있는 아모르고스 섬에서는 그리스 경찰이 매우 더운 날씨에 하이킹을 떠났다가 실종된 59살 미국인을 찾고 있다.

이 미국인은 은퇴한 LA 카운티 셰리프국 Deputy 앨버트 칼리벳으로 알려졌다.

앨버트 칼리벳은 Hermosa Beach 거주자로 지난 11일(화) 이후 실종돼 현재 행방이 묘연한 상태에서 6일째를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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