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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마, 오늘 남가주 101 FWY에서 사망한 채 발견

주형석 기자 입력 06.15.2024 01:44 PM 수정 06.15.2024 01:45 PM 조회 9,582
Agora Hills 지역 101 FWY, Liberty Canyon Road 부근
2026년 개장 야생동물 횡단 건설 현장 인근에 쓰러져
추적 목줄 착용하지 않은 완전한 야생의 퓨마 사망
CA 어류야생생물국, 퓨마 죽음 관련해 조사 착수
남가주를 대표하는 맹수 퓨마가 사망했다.

그것도 고속도로에 쓰러져 숨진 채 발견되면서 어떤 이유로 숨진 것인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캘리포니아고속도로순찰대, CHP는 오늘(6월15일) 퓨마가 쓰러져 있다는 제보를 받고 출동했다.

오늘 새벽 5시쯤 Agora Hills 지역이었다.

제보를 받고 출동한 CHP 경찰관들은 101 FWY South 방면, Liberty Canyon Road 부근 구간에서 퓨마를 발견했다.

퓨마는 101 FWY 한복판에 쓰러져 있었는데 CHP 경찰관들이 도착했을 때는 이미 숨을 거둔 후였다.

퓨마가 쓰러져 숨진 채 발견된 지점은 2026년 개장 예정인 윌리스 아넨버그 야생동물 횡단 건설 현장에서 불과 0.5 마일 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이었다.

그래서 고속도로를 건너 이동하던 퓨마가 차에 치인 것인지 여부를 CHP가 조사하고 있다.

퓨마는 영역이 매우 넓어 고속도로를 넘나들며 이동하는데 그 과정에서 로드킬 당하는 경우가 생기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CA 어류야생생물국은 오늘 숨진 퓨마가 위치 추적 목줄을 착용하지 않은 개체라면서 즉 완전한 야생 퓨마였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CA 어류야생생물국은 퓨마가 어떻게 숨졌는지 그 원인 파악을 위해 CHP와 별도로 조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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