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국제공항에서 한 여성이 몸싸움을 벌이던 남성들과 부딪히면서 의식을 잃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런 가운데 여성을 밀친 용의 남성 1명이 도주해 경찰이 대중의 도움을 구했다.

LAPD에 따르면 사건은 한 여성이 지난달(5월) 31일 오전 9시 25분쯤 LA국제공항 도로변에 세운 차량에서 가방을 내리던 도중 발생했다.

경찰이 공개한 영상에는 두 남성이 서로 쫓고 쫓기며 여성을 향해 달려오는 모습이 포착됐다.

그러다 한 남성이 다른 남성의 뒤를 덮쳤고, 이때 이들과 부딪힌 여성은 그대로 바닥에 내동댕이쳐졌다.

피해 여성은 의식을 잃은 채 쓰러졌고, 두 남성은 아랑곳 않고 몸싸움을 이어갔다.

피해 여성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두 용의 남성의 싸움의 발단은 보복운전이었다.

이들은 중범죄의 폭행 혐의에 직면한 가운데 쫓기던 남성 1명은 지난 10일 경찰에 자수했다.

경찰은 또 다른 용의 남성인 올해 38살 제이슨 기븐스를 찾고 있다며 그에 대한 정보가 있는 주민들의 제보를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