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3일) 디즈니 콘서트홀에서 열린 고교 졸업식 행사에서 난투극을 비롯한 총격 사건으로 4명이 체포됐다.

LA카운티 보호관찰국에 따르면 어제 LA 다운타운에 위치한 디즈니 콘서트홀의 공연장에서 개최된 졸업식에는 보호 관찰 중인 학생 29명을 포함한 100명 이상의 고등학교 학생들이 참가했다.

이날 오후 5시쯤 졸업식이 마무리 되던 가운데 한 용의 학생이 2층 발코니 좌석으로 뛰어내려 졸업생들에게 폭력을 가했고 그것이 집단 싸움으로 번진 것이다.

현장에 있던 목격자에 따르면 이같은 폭력 사태에 이어 공연 장 밖에서 누군가 총격을 가했고 안에 있던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일제히 바닥에 엎드렸다.

혼란스러운 상황을 통제했던 보호관찰국은 성명을 통해 누구도 총격으로 부상하지 않았고  특별단속반이 신속히 대응해 내부 질서를 되찾았다고 전했다.

이번 사건으로 총 4명이 구금됐는데 총격에 대해서는 LAPD가 출동해 디즈니 콘서트홀 주차장에서만 2명을 연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싸움의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