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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남가주 산불 시즌 더 빨리 오고 있다!”

이황 기자 입력 06.12.2024 03:44 PM 수정 06.12.2024 04:06 PM 조회 2,290
[앵커멘트]

남가주 날씨가 풀리면서 지난해(2023년)보다 산불 시즌에 더 빨리 돌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남가주 내륙 지역에서 산불이 발화할 수 있는 기상 일수가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일단 아직까지 산불 발화가 시작되지 않고 있는 것은 지난 겨울 폭우로 토양이 머금은 수분에 의지하고 있는 것이어서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우려를 더합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남가주에서 산불 위험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는 산불 시즌이 지난해(2023년)와 비교해 더 빠르게 시작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댄 스틸먼과 다이애나 레너드를 포함한 기상학자들은 이미 지난 5월 초 부터 기온이 오르기 시작하고 남서 계절풍이 불면서 산불 시즌 시작의 우려를 더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남가주를 포함한 CA주 내륙 지역에서는 산불 발화 환경이 조성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영리 기후 과학 분석 뉴스 기관인 Climate Central의 보고서에 따르면 CA주 내륙 지역에서 산불이 발화할 수 있는 기상 일수가 평균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Climate Central의 케이틀린 트뤼도(Kaitlyn Trudeau) 수석 연구원은 3가지 조건들이 결합해 산불 위험이 더 증가하고 있음을 지적했습니다.

온도가 상승하면서 지상의 수분이 마르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식물을 포함한 토양에서 더 많은 수분이 증발하게돼 바짝 마르게 되면서 산불 발화의 시발점이 되는 것입니다.

이와 더불어 벌목과 건설 등에 따른 지역 변화도 산불이 발화할 수 있는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문제는 산불이 발화하지 않기를 현재 토양이 머금은 수분과 기후에 의지할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지난 겨울 CA주전역에는 거의 주 전체가 가뭄에서 벗어날 수 있을 정도로 많은 양의 비와 눈이 쏟아졌습니다.

즉, 많은 양 비와 눈이 쏟아져 토양이 머금은 수분 때문에 산불이 발화하지 않기를 기대할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기상학자들은 당장 산불이 CA주 전역에서 많이 발생할 것이라고 단정할 수 없지만 위험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대비가 필요하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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