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난적' 크로아티아와 평가전에서 1-2로 패배를 맛봤던 포르투갈은 아일랜드를 상대로 호날두가 혼자서 2골을 책임지는 활약을 펼치며 3-0 대승을 맛봤다.
유로 2024(15일∼7월 15일·독일) 개막을 앞두고 평가전 일정을 모두 마친 포르투갈은 한국시간 19일 오전 4시 체코를 상대로 조별리그 F조 1차전을 치른다.
2016년 대회 챔피언으로 8년 만에 정상 탈환에 도전하는 포르투갈은 조별리그 F조에서 체코, 튀르키예, 조지아와 경쟁한다.
이날 아일랜드를 상대로 포르투갈은 전반 18분 만에 주앙 펠릭스(바르셀로나)의 득점포가 터지며 앞서 나갔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포르투갈은 후반에 호날두의 원맨쇼가 펼쳐지며 승리를 굳혔다.
호날두는 후반 5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왼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아일랜드의 골그물을 흔들더니, 후반 15분에는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또다시 왼발로 자신의 멀티골을 완성하며 팀의 3-0 승리를 완성했다.
멀티골을 맛본 호날두는 자신의 통산 A매치 득점을 130골(207경기)로 늘렸다.
호날두의 A매치 130골은 '역대 A매치 통산 최다 득점'이다.
지난 2021년 9월 이란의 알리 다에이(은퇴·108골)를 넘어 역대 A매치 최다골 기록을 작성했던 호날두는 꾸준히 득점을 쌓아 역대 처음으로 '130골 고지'에 도달했다.
'라이벌'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는 A매치 106골로 이 부문 역대 3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