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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저소득층 의료보험 ‘커버드 캘리포니아’..수혜자격 확인요망

서소영 기자 입력 06.11.2024 05:52 PM 수정 06.11.2024 05:55 PM 조회 6,779
[앵커멘트]

지난해(2023년) 4월부터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시행되던 보험 커버리지 혜택이 종료됨에 따라 저소득층 의료보험 메디칼(Medi-Cal)은 1천500만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수혜 자격을 재심사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그 중 약 15만명 메디칼 가입자가 또 다른 저소득층 의료보험인 ‘커버드 캘리포니아(Covered California)’로 전환됐는데, CA주 보건국은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가입 자격을 확인하도록 촉구했습니다.

서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후멘트]

저소득층 의료 보험 커버드 프로그램과 관련해 더욱 더 자세한 사항은 커버드 캘리포니아 홈페이지와 상담원 전화 800-300-1506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리포트]

‘메디칼(Medi-Cal)’이란 CA주 보건국 DHCS와 ‘커버드 캘리포니아(Covered Calfornia)’에서 저소득 주민을 위해 제공하는 건강 보험 프로그램입니다.

커버드 캘리포니아에서 제공하는 보험 혜택에 메디칼이 포함돼있는 건데 수혜자는 의료 혜택을 무료로 받을 수 있거나 일반 커버드 캘리포니아보다 더 낮은 비용을 지불하면 됩니다.

이 같은 혜택에는 외래, 응급, 입원, 출산, 처방약 등에 대한 비용 지원이 포합됩니다.

CA주에서는 지난 2019년, 코로나19 펜데믹이 확산되고 많은 주민들에게 의료 보험이 절실해지자 보건국은 메디칼의 수혜자격 지원을 확대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2023년) 4월부터 팬데믹 기간 동안 시행되던 보험 커버리지 혜택(federal continuous coverage requirement)이 종료되고 메디칼은 1천500만명 까지 늘었던 메디칼 가입자를 대상으로 수혜 적격성을 재심사해 갱신하는 절차를 진행했습니다.

커버드 캘리포니아에 따르면 이번달(6월)까지 14개월 기간을 거쳐 메디칼 자격을 충족하지 못한 주민 중 31%, 15만여명의 주민들이 커버드 캘리포니아로 전환됐습니다.

그중 2만6,510명, 약 16%는 아시안계였는데 한인은 2,470명이었습니다.  

메디칼 자격을 상실한 주민 가운데 19%는 다시 메디칼에 가입했고 24%는 고용보험에, 그리고 16%는 보험에 다시 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CA주 보건국 장관이자 커버드 캘리포니아 이사회 의장인 마크 갈리 박사는 “메디칼 보장을 상실해도 커버드 캘리포니아에 재가입 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신청과 관련해 코리 라셀라(Cori Racela) 커버드 캘리포니아 부국장은 기자회견에서 로컬 기반 지자체와 일반 클리닉 센터와 협력을 통해 보험 갱신이나 신청 절차를 돕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_코리 라셀라 커버드 캘리포니아 부국장>

또한 잉지아 황(Yingjia Huang) 보건국 대변인은 보험과 관련한 사항에 대해 주민들이 인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녹취_잉지아 황 CA주 보건국 대변인>

이와 더불어 아시안 커뮤니티 비영리 단체 어드벤싱 저스티스(Advancing Justice)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한국어로 설명된 커버드 캘리포니아 보험 관련한 설명영상을 시청할 수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서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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