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 주에서 시작해 전국 체인으로 성장한 피자 레스토랑이 CA를 떠나기로 결정했다.

Orange 카운티에서 13년전 창업된 Blaze Pizza가 이제 CA 시대를 마감하고 Georgia 시대를 열 준비를 마쳤다.

Blaze Pizza 측은 현재 남가주 Pasadena에 있는 본사를 곧 Atlanta로 이전할 계획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Blaze Pizza는 지난 2011년 Irvine에서 시작해 발전을 거듭했다.

특히 2012년에는 NBA 수퍼스타인 르브론 제임스가 Blaze Pizza의 Part-Owner로 참가하며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최고 셀럽을 Part-Owner로 받아들인 Blaze Pizza는 비약적으로 발전하면서 전국적인 체인으로 성장했다.

지난해(2023년) 기준으로 전국에 295개 매장이 문을 열었고 그 중에서도 CA 주에 가장 많은 93개 매장이 영업 중이다. 

수많은 Pizza 체인 중에서도 Blaze Pizza가 후발 주자임에도 성공을 거둘 수있었던 요인은 독특한 메뉴 주문 방식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즉 Blaze Pizza는 고객들이 주문을 할 때 무엇을 토핑에 올리고 어떤 소스를 사용할지 모든 것을 자신들 식성과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있다.

쉽게 설명하면 샌드위치 가게와 같은 방식이다.

기존의 Pizza 체인들이 이미 정해져 있는 메뉴 중에서 약간 변이를 가미해 선택하는 방식인데 비해서 Blaze Pizza는 첫 단계인 Pizza 도우부터 모든 것을 고객이 정할 수있다.

그런 방식이 젊은층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얻어내면서 최고의 트렌디한 Pizza 체인으로 여겨지면서 급성장할 수있었다.

그런데 이제 그런 발전의 발판이 됐던 CA 주를 뒤로 하고 Blaze Pizza는 Georgia 주 Atlanta로 이전한다.

베토 구아하르도 Blaze Pizza CEO는 공식 성명을 통해 자신들 브랜드가 탄생한 곳이 바로 CA 주라고 강조하면서 Blaze Pizza 매장이 가장 많이 있는 CA 주의 지역 사회에 엄청난 마음을 갖고 있다고 언급해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최근 들어서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남부 주들로 이주하고 있는 것이 추세가 되고 있어 제2의 성장을 위해 Atlanta로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베토 구아하르도 CEO는 더 이상의 언급을 하지 않았지만 상당수 기업들이 증가하는 사업 비용에 대한 우려로 CA 주를 떠나는 것이 하나의 추세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Blaze Pizza 역시 비용에 대한 부담이 컸을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 2022년 코스 몬트-로즈 연구소 사업 수행 비용 조사에 따르면 LA 카운티가 남가주에서 가장 사업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