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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사 ‘연쇄 새총잡이’ 81살 노인, 숨진 채 발견

서소영 기자 입력 05.30.2024 02:39 PM 수정 05.30.2024 02:50 PM 조회 3,643
LA카운티 아주사에서 10년 동안 새총을 날려 주변 이웃들에게 피해를 준 고령의 노인이 어제(29일) 임시 거주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새총으로 유리창을 깨고 사람들을 맞출 뻔 하는 등 공공기물 파손 혐의부터 중범죄 혐의를 받고 있는 올해 81살 프린스 레이먼드 킹이 보석 없이 풀려난지 하루만에 숨진 것이다.

킹의 자택이 있는 아주사 지역 노스 에니드 애비뉴에 거주하던 주민들은 지난 10년 동안 날아온 쇠구슬에 의해 차량과 유리창이 파손되고 위협당하는 피해를 입어 경찰에 알린 바 있다.

한 이웃 주민은 쇠구술 수십개가 든 비닐봉지를 갖고 있기도 했는데 몇 년에 걸쳐 마당에서 주운 것이다.

지속되는 신고 접수에 경찰은 수사에 나섰고 며칠간 주변에서 잠복 수사한 끝에 81살 노인이 새총을 발사하는 걸 목격했다.

용의자를 확인한 경찰은 수색 영장을 발부한 뒤 지난 23일 킹을 체포했고 자택에서 새총과 쇠구슬을 증거로 확보했다.

구속된 킹은 지난 28일 법정에 출두했고 무죄를 주장했다.

오는 6월 17일 법정 출석을 조건으로 보석 없이 풀려난 킹은 이웃으로부터 격리된채 임시 거주지에 들어갔고 어제 숨졌다.

LA카운티 검시국은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자연사로 킹의 사인을판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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