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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한인타운 서울국제공원서 아동 납치 시도 여성 체포..이전 타겟 사건과 동일범

박현경 기자 입력 05.30.2024 06:57 AM 수정 05.30.2024 08:12 AM 조회 4,934
LA한인타운에서 한 여성이 어린이를 납치하려다 체포된 사건이 발생했다.

LAPD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28일 화요일 오후 5시 14분쯤 3200 블럭 샌마리노 스트릿에 위치한 서울국제공원에서 일어났다.

목격자들은 한 여성이 공원에 있던 여러 명의 어린이들에게 다가가 그 중 한명을 데려가려 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부모들이 곧바로 맞섰고, 이 여성은 심지어 부모들과 다툼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 소년은 KTLA와 인터뷰에서 이 여성이 공원을 뛰어다니며 아이들은 붙잡았고, 놀란 아이들은 겁에 질려 그 여성으로부터 도망가려 했다고 말했다.

부모들이 신고하자 이 여성은 경찰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 현장을 빠져나갔다.

하지만 경찰은 공원에서 놀만디 애비뉴로 뛰어가는 여성을 발견하고 테이저 건을 이용해 이 여성을 제압한 뒤 구금시켰다.

체포된 이 여성은 올해 27살 야라 베네사 피네다(Yara Vanessa Pineda)로, 이전에도 LA한인타운에서 아이를 납치하려다 체포된 적이 있었다.

지난 2월 25일 6가와 버질에 위치한 타겟에서 4살된 남자 아이를 뒤에서 붙잡아 매장 밖으로 데리고 나가다가 아이 부모와 마주치고는 도주했다가 결국 아동 납치 관련 혐의로 체포됐었다.

이번 사건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경찰은 관련 제보를 받고 있다.

(제보: 1-877-527-3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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