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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난 버뱅크 주민들..교통사고 다발 교차로 대응 촉구

전예지 기자 입력 05.28.2024 02:17 PM 수정 05.28.2024 02:28 PM 조회 2,686
​버뱅크의 한 교차로에서 발생한 잇단 교통사고로 주민들이 시정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문제의 교차로는 바노웬 스트릿이 끝나는 지점과 부에나 비스타 스트릿이 만나는 곳이다.

부에나팍 경찰에 따르면 오늘(28일) 새벽 4시쯤에도 한 차량이 주택을 향해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보조석 탑승자는 심각한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고, 운전자는 음주운전(DUI)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것으로 확인됐다. 다행히도 주택과 도로 사이에 설치된 콘크리트 벽과 대형 나무 덕에 피해는 없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4년간 이곳에선 연간 4건의 충돌사고가 보고됐다. 대부분 음주운전자가 고정된 물체를 들이받거나 무리하게 핸들을 꺾은 것이 사고의 원인이 됐다.

오늘 아침 발생한 충돌사고는 지난 15일 같은 지점에서 테슬라 차량이 한 집을 들이받는 사고가 보고된 지 약 2주만에 발생한 것이다.

당시 피해를 입은 주택 소유주는 인명피해가 없던 것에 감사하지만 자신을 비롯한 이웃주민들이 무모한 운전자들로부터 끊임없이 위협받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 지역 주민들은 입을 모아, 1838 부에나 비스타 스트릿에 위치한 분홍색 주택이 미국에서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주택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1960년대 기사에도 해당 주택에서만 수십 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는 내용을 찾아볼 수 있었다. 해당 주택 소유주는 안전상의 이유로 거주할 수 없다고 주장하며 시정부에 주택 구입을 제안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버뱅크시 당국은 안전을 위해 칸막이와 바리케이트 등을 설치했지만, 주민들은 이같은 대응이 역부족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더 많은 경찰력과 신호등, 과속 방지턱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인근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이번달에만 세 번의 대형사고가 있었다”며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지만 늘 불안하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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