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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韓, 정말 중요한 시장…"2028년 전동화" 변함없어"

연합뉴스 입력 05.28.2024 09:20 AM 수정 05.31.2024 03:06 PM 조회 298
아태총괄 "韓 판매량, 본토 이탈리아 넘은 세계7위…연두색 번호판 영향 없어"
"람보르기니 전기차, 내연기관차 소리 복제 아닌 미래지향적 사운드 탑재"
"한국은 람보르기니에게 정말 중요한 시장입니다. 럭셔리 스포츠카뿐 아니라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시장이 성장하고 있고, 모터스포츠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 제고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람보르기니 아시아·태평양지역 프란체스코 스카르다오니 총괄은 24일 경기 용인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람보르기니 서울 미디어 트랙데이'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람보르기니는 지난해 한국에서 2007년 국내 진출 이후 역대 최대인 434대를 팔았다. 국가별 판매 순위에서도 한국은 본토인 이탈리아(8위·409대)를 넘어 7위를 차지했다.

스카르다오니 총괄은 이에 대해 "디자인과 마케팅, 전문적인 딜러십이라는 3가지 이유가 있다. 한국 분들이 특히 우리의 날카롭고 엣지있는 디자인을 좋아해 준다"며 "특정 연예인을 홍보대사로 내세우지 않더라도 고객들이 브랜드 홍보대사 역할을 해 주는 구전효과가 크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도입된 고가 법인차 전용 '연두색 번호판'의 영향에 대해서는 "람보르기니는 정책 시행 초기부터 판매량에 전혀 영향을 받지 않았고, 장기적으로도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람보르기니는 올해 1∼4월 한국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법인 73대 포함 85대)보다 17대 늘어난 102대(법인 93대)를 판매했다.

이어 스카르다오니 총괄은 최근 세계 전기차 시장의 성장 둔화에도 '2028년 첫 순수전기차(모델명 란자도르) 출시'라는 전동화 전략에 변화는 없다고 못 박았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를 통한 단계적 전동화로 람보르기니의 DNA를 유지하면서 전기차의 장점을 접목한다는 전략이다.

람보르기니는 지난해 브랜드 최초 PHEV 레부엘토를 출시했으며, 지난달에는 첫 PHEV SUV 우루스 SE를 공개했다. 또 2030년까지 아벤타도르 전기차를, 2030년에는 우르스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나머지 모델에서는 순수 내연기관차 생산을 중단하고 장기적으로 모두 하이브리드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전기차에서는 람보르기니 고유의 배기음이 사라지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눈을 감고 전기차 란자도르에 타도 람보르기니 차라는 것을 알 수 있게 개발하고 있다"며 "절대 기존 내연기관차의 소리를 인위적으로 복제하지 않은 미래지향적인 사운드를 탑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동화 시대에도 가장 중요한 람보르기니만의 주행 감성은 변치 않는다"며 "어떤 브랜드의 전기차든 앞으로 나아가는 가속 성능은 큰 차이가 없을 수 있지만, 람보르기니는 최고의 횡적 가속(스티어링휠 조작 시의 가속) 성능으로 차별화된 강점을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터뷰에 앞서 스피드웨이에서는 람보르기니 V10 슈퍼 스포츠카 우라칸 STO와 우라칸 에보 RWD 스파이더, 우라칸 테크니카 모델 등의 트랙 시승과 짐카나(복잡한 코스를 빠져나가는 시간을 다투는 경기)가 진행됐다.

모두 600여마력의 힘에 중형 승용차 정도에 불과한 가벼운 차체를 갖추고 있어 정지 상태에서 3초대에 시속 100㎞까지 속도를 냈다.

스카르다오니 총괄은 "람보르기니만의 순수한 드라이빙 경험과 즐거움을 더 많은 분이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시승 행사를 지속해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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