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에서 불이 붙어 폭발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LAPD는 지난 23일(목) 밤 11시쯤에 Van Nuys Blvd.와 Sherman Way 부근 교차로 한 쇼핑 센터 주차장에서 폭발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Super Kings Market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도요타 SUV가 갑자기 폭발한 것이다.

경찰이 출동했을 때 Toyota 4Runner 차량은 거의 형체를 알아볼 수없을 정도로 파괴된 상태였고 폭발이 일어난 곳에서 수 야드 떨어진 곳에서 차량 부품과 잔해가 나올 정도로 날라간 것으로 나타났다.

쇼핑 센터 CCTV 영상을 보면 주차된 Toyota 4Runner 차량이 갑자기 ‘펑’하고 폭발하면서 불길이 치솟고 순식간에 파괴됐다. 

경찰 조사 결과 차량 주인이 차량 안에서 담배에 불을 붙이던 순간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차량 주인은 37살 남성으로 노숙자다.

평소 Toyota 4Runner에서 생활해온 남성은 차량 안에 부탄가스를 여러개 설치해 놓고 있었는데 담배에 불을 붙이는 순간 부탄가스에도 불이 붙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폭발이 일어나 차량이 파괴된 것으로 보인다.

차량은 이번 폭발로 인해 완전히 파괴됐지만 안에 있던 남성은 기적적으로 경상만 입은 채 무사했다.

폭발 이후 상의가 불에 타버려 상체를 드러낸 남성은 주차장에 주저앉아 넋이 나간 모습으로 경찰 조사에 응했다.

경찰 조사 후 남성은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았다.

이번 폭발 때 주차장에 있던 다른 차량들은 피해를 입지 않았고 쇼핑 센터에 있던 사람들도 다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