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김호중, 오늘 구속 심사…경찰 CCTV 추가 확보

이수정 서울 특파원 입력 05.23.2024 03:51 PM 조회 2,814
<앵커>거짓말 끝에 뒤늦게 음주운전을 인정한 가수 김호중 씨가, 오늘 구속 갈림길에 섭니다. LA시간 오늘 저녁 8시 서울 중앙지방법원에서 김 씨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가 열리는데요, 숱한 비판에도 어젯밤까지 공연을 강행한 김 씨는 오늘은 법원에 나와 결과를 기다리게 됐습니다.

<리포트>김호중 씨는 어제도, 클래식 공연을 그대로 강행했습니다.공연장에는 팬들이 여전히 북적였고, 현장 티켓 판매로만 600석이 팔리면서, 대부분 객석이 채워졌습니다.

김호중 씨는 공연이 시작되고 한 시간 반만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굳은 표정으로 무대에 오른 김 씨는, 노래를 시작하기 전 팬들을 향해 고개를 깊이 숙여 인사를 했지만, 별다른 입장을 따로 밝히지는 않았습니다.

김호중 씨가 공연을 마치고 떠나자, 관객들은 빈 무대를 향해 이름을 연호했고, 일부 팬들은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김 씨에 대한 구속영장심사는 LA시간 오늘 저녁 8시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립니다.영장심사가 진행됨에 따라 김 씨는 오늘 공연에 불참하기로 했습니다.김 씨 측은 어제 구속영장심사를 하루만이라도 미뤄달라는 신청서를 냈지만 법원은 이를 기각했습니다.

검찰은 "조직적으로 증거를 인멸하고 도피하는 등 사안이 중대하다"면서, 담당 검사가 직접 출석해 구속의 필요성을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경찰은 김 씨에 대해 모두 4가지 혐의를 적용했는데, 핵심은 특가법상 위험운전치상죄로, 최대 징역 15년까지 처벌할 수 있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지난 9일 사고 직전 집에서 나와 비틀거리며 자신의 차량에 탑승하는 CCTV 영상과, 소주 열 잔 정도를 마셨다는 김 씨의 주장과 달리 소주 서너 병은 마신 것 같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범인도피교사와 증거인멸 등의 혐의를 받는 김 씨 소속사 대표와 본부장에 대한 영장심사도 오늘 진행됩니다.

한편 김호중 씨는 오늘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뒤에는, 서울 강남경찰서로 이동합니다.김 씨는 유치장에서 자신의 구속 여부가 결정되는 걸 기다리게 되는데, 빠르면 LA시간 내일 아침쯤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