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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테나 엘링, 11살 6개월에 Irvine Valley College 졸업.. 최연소 기록

주형석 기자 입력 05.23.2024 07:00 AM 조회 3,597
지난해(2023년) 11살 11개월에 졸업한 오빠 타이초 엘링 기록 깨트려
두 남매 모두 온라인 차터 스쿨 등록해 공부하고 나란히 11살에 졸업
어테나, 3.50~3.74 GPA로 우등 성적 졸업.. 타이초, 3.75~3.99 역시 우등
Orange 카운티 Irvine 지역에서 남매가 잇따라 최연소 Community College 졸업 신기록을 세웠다.

남가주 통신사 City News Service는 오늘(5월23일) 11살 소녀 어테나 엘링(Athena Elling)의 졸업 소식을 전했다.

고등학교 화학 교사 출신인 엄마 크리스티나 차우 씨 딸인 어테나 엘링이 올해(2024년) Irvine Valley College를 11살에 졸업했다.

이것은 최연소 Community College 졸업 기록이다.

지난해(2024년) 어테나 엘링의 친오빠인 타이초 엘링(Tycho Elling)이 세웠던 기록을 꺠트린 것이다.

타이초 엘링도 지난해 Irvine Vallley College를 11살 나이에 졸업했는데 같은 11살이지만 타이초 엘링은 12살이 되기 1주일 전이었고 어테나 엘링은 11살 6개월이어서 오빠가 세웠던 기록을 갈아치웠다.  

엄마 크리스티나 차우 씨에 따르면 어테나 엘링은 평소에 오빠가 할 수있는 것은 무엇이든 자신도 할 수있고 더 잘할 수도 있다고 말하는 등 선의의 라이벌 의식을 갖고 있다.

실제로 어테나 엘링은 의미있는 경쟁을 통해서 오빠에게 이겨서 정말 기쁘고 신난다는 솔직한 소감을 Cuty News Service와 인터뷰에서 언급하기도 했다. 

어테나 엘링은 오빠 타이초 엘링이 자신과 상당히 다르다며 경쟁심에 대해서 자신만 갖고 있는 일방적인 것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타이초와 어테나 두 남매는 모두 온라인 차터 스쿨에 등록해 공부하며 나란히 최연소 졸업 신기록을 세우는 모습을 보였다.

엄마 크리스티나 차우 씨는 두 자녀가 알아서 잘 해왔다며 워낙에 어린 나이에 공부를 잘한다는 것을 알고 있어서 Home Schooling을 시도해보기도 했지만 포기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엄마인 자신이 고등학교 교사 출신 임에도 불구하고 자기 자식들 교육을 객관적으로 할 수없음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자녀에 대한 욕심 때문에 감정적인 부분이 워낙 커져서 정상적인 교육을 하기가 대단히 어려워진 것인데 그런 부분을 인정하고 온라인 교육으로 방향을 잡았다.

아들 타이초 엘링은 수학에 관심이 매우 높아서 지금은 UC Irvine에서 3학년생으로 수학에 정진하고 있다.

반면에 딸인 어테나 엘링은 수학만 좋아하는 오빠와는 달리 공연 예술에 더 관심이 있고 연극 분야에서 학위를 취득할 계획이다.  

어테나 엘링은 배우가 되고 싶은 꿈이 있다고 말했는데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고, 기타를 치는 등 다방면에 소질이 있다.

게다가 어테나 엘링은 태권도에 대해서도 애정이 있어 현재 2급 검은 띠를 갖고 있을 정도의 실력자다.

또 스케치를 좋아하고, 러시아어 강좌를 수강하는 등 다방면에 관심을 갖고 있는 천재 소녀다.

어테나 엘링은 자신에게 열정이 하나에만 집중돼 있는 것같지는 않다고 언급했다.

어테나 엘링은 온라인으로 공부하다가 Irvine Valley College를 다니며 수업을 들었던 것이 처음에는 겁도 나고 도전이 됐다고 당시 기분을 털어놨다.

자신의 나이보다 두 배나 많은 사람들과 함께 듣는 수업이었기 때문인데 아직도 조금은 겁이 나기도 하지만 친구를 사귀고 적응하고 있다.

어테나 엘링은 자신이 오빠 타이초 엘링보다는 외향적이어서 아마 적응하는데는 훨씬 나았을 것이라며 웃기도 했다.

어테나 엘링은 3.50~3.74 사이의 우등 성적으로 졸업했는데 오빠 타이초 엘링도 3.75~3.99의 더 좋은 성적을 기록한 우등 졸업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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