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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가족 5명 숨지게한 10대 방화범 유죄 인정

전예지 기자 입력 05.22.2024 11:01 AM 수정 05.22.2024 11:41 AM 조회 3,941
핸드폰을 도단당한 뒤 엉뚱한 집에 불을 질러 5명을 숨지게하고 3명을 부상하게한 20대 남성이 유죄를 인정해 최대 60년의 징역형을 받게 됐다.

사건은 지난 2020년 8월 5일 덴버 인근 한 주택에서 발생했다.

당시 16살, 올해 20살인 콜로라도 출신의 케빈 부이는 한밤중 친구들과 도모해 세네갈 일가족 8명이 거주하던 집에 불을 질렀다.

핸드폰을 도난당한 부이가 '나의 아이폰 찾기' 기능으로 위치를 파악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이다.

하지만 피해 가족은 부이의 핸드폰 도난사건과는 무관한 것으로 확인됐다.

화재로 세네갈 부부와 생후 22개월 여아, 그리고 이들의 친척인 20대 1명과 6개월된 여아가 숨졌고, 나머지 3명은 2층에서 뛰어내려 중상을 입었다.​

부이는 성인으로 기소됐고, ​지난 17일 2건의 2급 살인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 최대 60년의 징역형에 처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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