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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카운티 수퍼바이저위원회, 청소년 수감시설 문제 논의

주형석 기자 입력 05.21.2024 06:43 AM 조회 799
Los Padrinos Juvenile Hall, 변호사 등의 수감자 만남 지연돼 논란
약 3시간 지연 보도 나온 후 담당 부서 보호관찰부 비판 고조
보호관찰부, “추가 인원을 배치한 이후 눈에 띄게 개선돼”
이미 ‘청소년 수용에 부적합’ 진단 나와 문닫았다가 재개장
청소년 수감 시설에 대한 문제점이 지적돼 이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LA 카운티 수퍼바이저위원회는 오늘(5월21일) 정기 회의에서 보호관찰부에 대해 논의한다.

청소년 수감 시설을 담당하는 주무 부서인 보호관찰부의 업무 행태에 논란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Southern California News Group이 최근에 Downey에 있는 청소년 수감 시설인 Los Padrinos Juvenile Hall에 대한 보도를 한 것이 계기가 됐다.

Southern California News Group은 이번 보도에서 변호사와 사회복지사, 그리고 기타 각종 전문가들이 Los Padrinos Juvenile Hall 청소년 수감자들을 방문하려고 할 때 약 3시간 정도를 기다려야 하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이같은 보도가 나오고 논란이 커지자 보호관찰부는 지난 수년간 직원 채용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고 직원 숫자 부족으로 청소년 수감 시설 관리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그래도 직원들이 대기 시간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추가 인원을 확보한 덕분에 눈에 띄게 개선되고 있다고 보호관찰부는 공식 성명서를 통해서 밝히기도 했다.

이에 대해서 린지 호바스 LA 카운티 3지구 수퍼바이저와 재니스 한 LA 카운티 4지구 수퍼바이저가 합동으로 발의안을 제안했다.

린지 호바스, 재니스 한 등 수퍼바이저 2명이 제안한 발의안은 청소년 수감자들에 대한 접견이 지연되는 요인을 분석하고 접견 지연을 줄이기 위해서 구현할 수있는 전략 마련과 지난 3개월 동안 방문자 대기 시간에 대한 Data까지 포함하는 서면보고서를 4주 이내에 제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Los Padrinos Juvenile Hall은 지난 2월 폐쇄 조치됐는데 CA 주 교정위원회가 청소년 수용에 부적합하다는 판정을 내렸기 때문이다.

당시 보호관찰관 16명이 ‘청소년에 대한 폭력’ 사건으로 적발됐고 이에 대하 조사 결과 휴가 처분을 받는 등 논란이 있었다.

그래서 약 2개월 정도 문을 닫았다가 지난달(4월)에 열악한 직원 수준부터 부적절한 교육과 교육 프로그램 부족, 안전 계획과 징계 절차 미미까지 지적받았던 다양한 위반 사항을 그동안 노력을 통해 충분하 개선 작업이 이뤄졌다는 평가를 받아서 다시 문을 열었는데 이번에는 전문가 접견 지연이라는 문제가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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