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지역 Metro 버스 안에서 습격 사건이 또 일어났다.

이번에는 버스 운전사가 아닌 탑승객이 대상이었는데 최근 대중교통에서 범죄가 계속 일어나고 있다.

LAPD는 어제(5월14일) Encino 지역에서 버스 안 폭력 사건이 일어나 용의자를 체포했다.

어제 사건은 구체적으로 오후 2시5분쯤 Ventura Blvd.와 Balboa Ave. 부근 교차로를 지나던 한 Metro 버스안에서 시작된 강도폭행이었다.

버스안에 있었던 한 남성이 다른 남성으로부터 갑자기 가슴에 폭행을 당하고 나서 휴대폰을 뺏겼다.

용의 남성은 버스에서 내려 도망갔지만 곧바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서 체포돼 구금됐다.

LA Metro는 공식 성명을 내고 용의자가 체포됐으며 피해 남성 탑승객 경우 폭행을 당하기는 했지만 별다른 부상을 입지 않고 무사하다고 전했다.

어제 버스 폭행 사건까지 포함해서 지난 24시간 동안에 LA 대중교통 시스템 관련해 3번째 습격이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그 전날이었던 13일(월)에는 2건의 사건이 잇따라 일어났다.

먼저 13일 저녁 7시5분쯤에는 Glendale 지역 West Los Feliz Road와 South Central Ave. 근처 Metro 버스에서 싸움이 일어났다.

Metro에 따르면 버스 운전사가 버스를 멈추고 정차했고 4명의 남성들이 한꺼번에 버스에서 내렸다.

버스에서 내린 이 들 4명은 거리에서 싸웠는데 그 중 2명이 흉기에 찔려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LAPD는 2명을 흉기로 찌른 혐의로 나머지 2명을 체포했다.

이 Glendale 지역 흉기로 찌른 사건이 벌어지고나서 약 2시간 후에는 여성 한명이 Metro 지하역에서 벌어졌디.

Vermont/Athens와 South Vermont /105 FWY 부근 Metro C(Green)에서 여성이 흉기에 찔린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검은 옷을 입은 용의자는 Hawthorne행 서쪽으로 가는 열차를 타고 사라졌고 흉기에 찔린 여성은 정확한 상태가 알려지지 않은 채 병원에 이송됐다.

이처럼 Metro 대중교통 시스템에서 잇따라 사건이 일어나고 있어 LA 지역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