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노숙자 문제 해결을 위해 LA시는 그동안 막대한 예산을 들여 인사이드 세이프와 같은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하지만 LA시는 예산 부족 문제에 봉착했을 뿐 아니라 주력해 온 노숙자 주거 시설 제공 프로그램은 감사 위기와 함께 실효성 논란에 휩싸였다.

2.버스 운전사가 흉기에 찔리는가 하면 여성 승객이 살해 당하는 등 LA메트로 치안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LA시의회가 메트로 기관에 책임을 묻는 동의안을 제출했다. 이 동의안은 정확한 메트로 범죄 데이터 분석과 카메라 설치 확대, 안면 인식 기술 도입 등 특단의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3.캘리포니아주에서 주택 보험 신규 가입과 갱신을 중단한 대형 보험사 올스테잇이 보험료 인상 요율을 임의대로 결정할 수 있도록 주 정부가 허가해주면 당장 영업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질 경우 주민들의 주택 보험 가입 대란은 완화되겠지만 보험료 인상은 불가피해 주정부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된다.
4.캘리포니아주 보건당국이 한국 통영산 냉동굴을 먹고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례가 현재까지 33건 보고됐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보건국은 식당과 소매업체에 해당 굴이 판매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폐기 처리할 것을 권고했다.

5.미국에서는 이제 전국 어디서라도 연봉10만달러를 벌어도 내집마련과 여유있는 생활을 의미하는 아메리칸 드림을 실현하기 어려워진 것으로 나타났다. 아메리칸 드림을 위해선 버지니아, 매릴랜드, 뉴욕 등 16개주에선 16만달러에서 20만달러는 벌어야 가능하고 캘리포니아, 서부 워싱턴주, 뉴저지 등 6개주에선 20만달러를 넘어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6.대학 학력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인식이 미국인들 사이에서 크게 달라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18~29세 사이 젊음층 사이에서는 대학 학력이 매우 중요하다는 응답이 41%에 그쳤는데, 주요 기업들도 채용을 위한 면접 때 대학 학력을 보지 않는 것으로 변화하고 있다.

7.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성추문 입막음 사건 재판 4일째인 오늘 트럼프 측 변호인들이 2016년 대선을 앞두고 트럼프에 불리한 기사를 막으려고 노력한 대중지 인과이어러의 전 발행인을 상대로 반대 심문했다. 변호인들은 반대 심문에서 패커 전 발행인과 트럼프 전 대통령 사이의 거래가 트럼프 자신과 평판, 가족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지 대통령 선거와 관련된 것이 아니라는 주장을 폈다.

8.조 바이든 대통령이 11월 대통령 선거에서 자신과 리턴매치를 벌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토론에 준비가 돼 있다는 뜻을 밝혔다. 앞서 대선 토론 참석을 거부해왔던 것에서 입장이 선회한 것이다.

9.연방 정부가 멘톨 담배 금지 결정을 연기한 가운데 오는 11월 대선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멘톨 담배를 즐겨 피우는 흑인이 다수인 만큼 이를 당장 금지할 경우 흑인 유권자들의 반발을 살 수 있다는 점이 고려됐다는 것이다.

10.연방 상무부가 외국의 민간에 수출된 총기가 범죄와 인권 침해에 사용되는 상황을 피하기 위해 총기 수출 통제를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다음달 30일부터 시행되는 새 규정은 반자동 화기가 불법적으로 사용될 위험이 높은 국가에 대한 총기 수출 통제를 강화한 것이 핵심이다.

11.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최후의 피란처인 라파에서 이스라엘군의 지상전이 임박했다는 신호가 나오는 가운데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이 다음주 이스라엘을 방문할 예정이어서 결과가 주목된다.

12.달러 당 엔화 환율이 158엔도 돌파해 34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함에 따라 엔화 발 통화위기가 올 수도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이처럼 엔화가 급락함에 따라 신흥시장 통화의 동반 약세를 불러올 수 있기 때문이다.

13.연방준비제도가 금리결정에 가장 주시하고 있는 PCE 물가도 3월에 또 흔들린 것으로 나타나 올해안 기준금리 인하가 더 멀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분기 1.6% 저성장과 합하면 미국경제가 올해 고물가, 고금리의 이중고속에 저성장을 의미하는 스태그플레이션을 겪을 것이라는 우려가 되살아 나고 있다.

14.오늘 뉴욕증시는 견조한 인플레이션 지표에도 대형 기술 기업 실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상승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0.40%, S&P500지수는 1.02%, 나스닥지수는 2.03% 각각 상승했다.

15.신체 활동은 심혈관 질환과 암, 당뇨병 같은 비전염성 질환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누구나 짧은 시간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계단 오르기가 수명 연장 효과가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