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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우리도 푸바오처럼” 샌프란, ‘자이언트 판다’에 경제 희망 걸어

김나연 기자 입력 04.23.2024 03:49 AM 수정 04.23.2024 04:31 AM 조회 1,710
[앵커멘트]

최근 노숙자, 마약중독자, 범죄등으로 몸살을 앓고있는 샌프란시스코가경제를 살리기 위해 중국 ’자이언트 판다‘에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 

이는 미국에 흔치 않은 자이언트 판다를 앞세워지역 경제 활성화, 관광 활성화를꾀하겠다는 전략입니다. 

김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샌프란시스코가 ‘판다 경제효과’를 노리고 나섰습니다.

뉴욕타임스(NYT)는 어제(22일) 런던 브리드 샌프란시스코 시장이 ‘중국 자이언트 판다’를 팬데믹 이후 도시가 직면한 각종 문제를 극복할새 아이디어로 삼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전날 방중 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브리드 시장의 수화물 카트 위에는자이언트 판다 인형들이 담긴 종이백이 확인됐습니다.

이번 방문기간 브리드 시장은중국 야생동물보호협회와내년 샌프란시스코 동물원에 판다 한 쌍을 대여하는 계약을 확정했습니다.

브리드 시장은 공항에서 모두 판다에 대해정말 열광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NYT는 이는 브리드 시장이해외에서 거둔 가장 큰 성과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이는 팬데믹으로 타격을 입은 샌프란시스코에경제적 혜택(an economic boon)이 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판다 대여가 샌프란시스코 시장직을 두고 힘든 재선 경쟁에 직면한브리드 시장에게도 개인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동안 미·중 관계 악화로 미국에 판다를 보내지 않았던 중국은 지난해 11월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된 정상회담 이후달라진 기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당시 샌프란시스코를 찾은 시 주석은판다는 오랜 기간 중국과 미국 사이 ‘우정의 메신저’라고 밝혔습니다.

또 미국과의 관계에서도 이른바 판다 외교를 다시 활성화할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이어 올여름 중 샌디에이고 동물원에판다 한 쌍을 보내기로 한 데 이어, 내년에는 샌프란시스코 동물원에도한 쌍을 대여하기로 한 겁니다.

미·중 간 판다 외교는 1972년 리처드 닉슨 대통령이베이징을 방문한 이후 본격화했습니다. 

하지만 양국 긴장이 고조되면서중국이 밀착 외교의 상징인 판다를다시 자국으로 거둬들이고 있다는 목소리가 잇따랐습니다.

특히 샌프란시스코는 자이언트 판다를 앞세워 지역 관광, 경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브리드 시장은 자이언트 판다가팬데믹으로부터 회복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샌프란시스코의 경제를 끌어올려 주길 바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미국에 흔치 않은 자이언트 판다를 앞세워관광 활성화를 꾀하겠다는 전략입니다. 

한편 뉴욕타임스가 주목한이러한 판다 경제효과는최근 한국에서 중국으로 돌아간 '푸공주' 즉 푸바오로도 확인됩니다.

한국 용인에서 태어난 푸바오가 일반에 공개된 이후에버랜드 방문객 수가 급증하고각종 굿즈 판매, 푸바오 에디션 협업 등도 잇따랐기 때문입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김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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