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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샌프란보다는 뉴욕이죠”.. IT 기술 인재 뉴욕 영입 심화

김나연 기자 입력 04.22.2024 03:17 AM 수정 04.22.2024 03:48 AM 조회 2,196
[앵커멘트]

지난해 국내에서 기술인력 유입이 가장 많은 곳은 뉴욕으로 나타난 반면실리콘밸리가 위치한 샌프란시스코는 기술인력 유출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시당국이AI 관련 회사를 대거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히며다각도로 노력하고 있지만, 문제는 이런 노력이 아직까지는 가시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겁니다.

김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IT 인재들의 뉴욕 유입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최근벤처캐피털(VC) 시그널파이어의 데이터를 인용해 2023년 뉴욕의 기술인력 유입이 국내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데이터에 따르면 뉴욕으로 이주한 기술인력은 전체의 14.3%였습니다. 

뉴욕에서 다른 도시로 이주한 기술인력은 10.7%로 뉴욕의 기술인력 순증가율은 3.6%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오스틴(1.4%), LA(0.6%) 등 다른 도시와 비교했을 때 가장 높은 수치였습니다.

반면 실리콘밸리가 있는샌프란시스코의 기술인력 유입은 12.3%로 뉴욕과 비슷한 수치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인력 이주가 이보다 더 많아 유입률은 -3.7%에 머물렀습니다. 

이는 이번 조사 대상 도시 중기술인력 유입률이 최하위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전문가들은 샌프란시스코는 여전히 최고의 기술도시에 머무르고 있지만뉴욕이 이를 따라잡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시그널파이어는 기술인력의 이주를 조사하기 위해메타, 아마존, 알파벳 등 시가총액 기준 10대 테크 기업 직원 등을 기반으로인력 이동을 추적했습니다.

또 시그널파이어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에서 다른 지역으로 이주한 직원의 약 37%가 뉴욕으로 향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물론 샌프란시스코 당국이 이에 대해 두 손을 놓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런던 브리드 샌프란시스코 시장은 인공지능(AI) 붐에 편승해앞으로 샌프란시스코에 AI 관련 회사를 대거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더불어 노동자들의 사무실 출근률을 높이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습니다

또 일부 상업용 건물을 주거용 부동산으로 전환하기 위한 도시 법규도 개정을 시도하고 있지만,아직까지 가시적인 효과는 없다는 평가입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애플, 구글, 페이스북과 같은 빅테크 기업의 본거지이자 혁신을 낳는 요람으로 불렸지만현재는 마약과 범죄로 얼룩진 채 기피하고 싶은 도시로 전락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김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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