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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혁, "바르심 초청대회" 출전…톱 12명 나서는 올림픽 전초전

연합뉴스 입력 04.18.2024 09:10 AM 조회 609
바르심이 만든 '왓 그래비티 챌린지'에 초청받아
은메달 우상혁...금메달 바르심과 인사4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3에 성공하며 은메달을 차지한 우상혁이 2m35를 넘어 금메달을 차지한 바르심과 인사하고 있다.


'스마일 점퍼' 우상혁(27·용인시청)이 '현역 최고 점퍼' 무타즈 에사 바르심(32·카타르)의 초청을 받아 카타르 도하에서 '파리 올림픽 전초전'을 치른다.

바르심은 카타르육상연맹과 손잡고 5월 9일(현지시간) 도하 카타라 원형극장에서 '왓 그래비티 챌린지'(What Gravity Challenge)를 개최한다.

올림픽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를 따고, 세계선수권 3연패의 위업도 이룬 바르심은 '중력이 뭐야'라는 뜻의 'What Gravity'를 모자에 새기고 주요 대회에 출전했다.

중력을 거스르는 것처럼 높이 뛰어오르는 바르심에게 어울리는 문구다.

바르심은 카타르육상연맹과 남자 높이뛰기 단일 종목 국제대회를 기획하며, 대회 이름도 '왓 그래비티 챌린지'로 정했다.

세계육상연맹은 이 대회를 '콘티넨털투어 실버 등급'으로 인정했다.

바르심은 "남자 높이뛰기 세계 상위 12명이 뛰는 대회를 만들겠다"고 공언했고, 실제 세계 무대를 호령하는 점퍼들이 바르심의 초대에 응했다.

우상혁도 바르심이 공을 들인 선수다.

지난 2월 우상혁과 바르심은 독일에서 훈련했고, 이 사이 바르심이 우상혁에게 연락해 대회 출전을 정중하게 요청했다.

왓 그래비티 챌린지 출전 명단은 '올림픽 결선'과 견줘도 밀리지 않을 정도로 화려하다.

현재 세계 육상 남자 높이뛰기 '빅4'로 분류되는 바르심, 우상혁, 장마르코 탬베리(이탈리아), 주본 해리슨(미국)이 모두 이 대회에 나선다.

바르심은 설명이 필요 없는 현역 최강자다.

우상혁은 2022년 세계실내선수권 우승, 실외 세계선수권 2위, 2023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우승 등 화려한 이력을 쌓으며 '바르심의 라이벌'로 부상했다.

탬베리는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바르심과 공동 1위에 올랐다. 2023년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 챔피언이기도 하다.

해리슨은 지난해 부다페트스 세계선수권 2위를 차지하며, 세계 최정상급 점퍼로 도약했다.

'빅4' 외에도 올해 세계실내선수권에서 우승한 해미시 커(뉴질랜드), 2022 유진 세계선수권 3위 안드리 프로첸코(우크라이나) 등 파리 올림픽에서 복병으로 꼽힐만한 정상급 선수들도 출전한다.

우상혁에게는 올해 파리 올림픽에서 메달 색을 놓고 경쟁할 선수들의 '현재 몸 상태'를 확인할 좋은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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