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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니아, 트럼프 성추문 재판에 '수치스러운 선거개입'"

이황 입력 04.17.2024 08:55 AM 수정 04.17.2024 10:24 AM 조회 6,370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남편의 성추문과 관련한 재판을 일부 남편과 같은 생각으로 억울해한다는 측근 주장이 나왔다.

오늘(16일)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 부부의 한 측근은 멜라니아 여사가 이른바 '성추문 입막음 돈' 재판을 선거 개입에 해당하는 '수치'로 간주한다고 전했다.

다른 복수 소식통도 멜라니아 여사가 이번 재판을 억울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앞서 전날 뉴욕 맨해튼지방법원에서는 성 추문 입막음 돈 관련 의혹으로 기소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형사재판이 시작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6년 대선 직전 전직 성인영화 배우 스토미 대니얼스와의 과거 성관계 폭로를 막기 위해 개인 변호사 마이클 코언을 통해 '입막음 돈'을 지급한 뒤 그 비용과 관련된 회사 기록을 조작했다며 34개 혐의가 적용돼 지난해 3월 재판에 넘겨졌다.

이 사건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받는 형사재판 4건 중 하나다. 

현재까지 11월 대선 이전에 재판 일정이 예정된 형사사건은 이 건이 유일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법정에 들어서기 전 취재진에게 이것은 정치적 기소라며 미국과 정적을 향한 공격이라고 주장했다.

그간 멜라니아 여사는 이 사건과 관련한 언급을 자제해왔다.

그는 지난 2018년 관련 보도가 처음 나왔을 때 분노하기는 했으나 이는 자신이 아닌 '트럼프 전 대통령의 문제'라고 선을 그어왔다고 뉴욕타임즈는 설명했다.

그러나 대선을 앞두고 멜라니아 여사는 이번 사건을 남편이 직면한 각종 사법 리스크 중 하나로 취급하기 시작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그러면서 멜라니아 여사가 최근 더 '강철 같은' 면모를 보인다고도 덧붙였다.

실제 멜라니아 여사는 남편의 재선 도전에도 그간 대중 노출을 피해 왔지만, 지난달 주별 경선 투표소에 트럼프 전 대통령과 함께 깜짝 등장하는 등 공개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그는 오는 20일 마러라고에서 열리는 정치 후원금 모금 행사에도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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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utbomb 04.17.2024 23:34:45
    보통의 상식인은 어쩌다 이런 너저분하고 불결해서 수십건의 기소까지 되는 자가 대통령 후보까지 됐을까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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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ezgobrandon 04.17.2024 22:26:07
    Wewatchu 시옷비읍니은아 ㄷㅊㄹ. 니 얘기 듣고 있자면 속이 울렁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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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utbomb 04.17.2024 23:29:15
    아이디 꼬락서니 하고는.... 쌍소리 하는거나 여러모로 수준이 딱 늙은 양아치 트럼프 지지자 답기에 매우 충분하다고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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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utbomb 04.17.2024 23:36:30
    머저리 트럼프가 다급했네. 냉랭한 마누라까지 동원할 정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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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ynamicy 04.18.2024 23:23:33
    이게 불공평한게, 바이든, 게빈뉴섬 뇌물처먹은건 기소 안되냐? 그래서 정치가 개입되엇다는거야. 할거면 다같이 해야 납득이 갈거아니냐? ㅅ바 썩은 정치인들.. 개빈뉴섬 재산이 몇억달러 엿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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